페낭 생활비 (페낭 섬소녀의 7월 가계부)

오늘 7월의 가계부를 정리했다.

개인적인 가계부를 공개하는 게 너무 공개적이기에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취업,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미리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지만 비밀 없이 다 공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월세, 식비, 교통비 등등 모든 지출 금액은 다 다르기에 플러스마이너스를 계산하셔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페낭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혼자 벌어 혼자 쓰는 1인가구입니다.

월세, 인터넷, 정수기, 넷플릭스는 고정 지출이기에 따로 표시를 해놨습니다. 적금은 정확히 지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선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표시만 해뒀다.
7월 적금을 제외 한 총 지출 금액은 5300링깃 (약150만원) 정도이다.

솔직히 이번 달은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를 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못 만났고, 쇼핑을 하지도 않았기에 돈을 많이 안 썼을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카메론 1박2일 여행, 코로나 자가격리 동안 배달 음식 주문, 또 KL에서 지내는 동안 맛집도 많이 가고, 한인 미용실도 갔다와서 지출이 꽤 있었던것 같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지출이 많아서 충격 받았다.
8월은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짠테크를 해보려고 한다. 한달 후, 8월 마지막날 짠테크로 지출이 정말 줄었는지 가계부를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