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 학습자등록2 (외국교육과정 이수자, 중국 대학교 졸업 학습자 등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출입국사무소, 출입국사실기록증명서)

중국 학력 인증서까지 다 준비를 해놓고
학습자등록 신청을 할 수 있는 날을 기달렸다.

신청기간이 1년에 4번밖에 없기 때문에
올해 놓치면 내년까지 기달려야 한다.
대충 사이트에서 몇 월에 신청을 하는지 알아두고
한 달 전쯤부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공지를 확인해야한다.

학습자등록 신청 날짜가 정해지면
학습자등록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한다.
나 같은 외국교육과정 이수자들은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 하다.
무조건 방문 신청을 해야한다.

외국 대학교 졸업생들이 학습자등록을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하다.
- 주민등록등본 혹은 초본
- 출입국사실증명서 (출생일부터 현재까지)
- 대학교 졸업장, 성적증명서 (영문)
- 대학 학력인정확인서 (공자아카데미에서 받은거)

모든 서류들을 다 준비해서
10월 4일 신청 기간 첫 날 바로 방문을 했다.
혹시 준비한 서류가 누락됐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신청은 미루지 않고
첫 날부터 해야 마음이 놓인다.

국가평생교육원은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데
나는 을지로입구에서 내려 청계천 따라 쭉 걸어갔다.

사실 이 날 먼저 출입국사실증명서를 떼러
서울에 있는 출입국사무소(세종로 출장소)에 갔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한국에서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외국인들은 방문 전 예약 필수다)
안내데스크에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떼러 왔습니다.” 하면
바로 번호표를 받을 수 있다.
난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대기자가 없어서 바로
내 차례가 되었다.
이 때 수입인지를 직접 구매해서 내야하는데
수입인지는 2000원 현금결제만 가능했다.

사실 출입국사실증명서는
민원 24(무료), 동네 주민센터(2000원)에서도
다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어차피 나간김에 근처니깐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들려야지 쉽게 생각 했는데,
사무소안에 사람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아서 놀랐다.
정신은 없고, 산소는 부족한것 같고
웬만하면 다시는 가고싶지않다.
나는 정말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나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2시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방문했었는데
학습자등록 신청을 하러 온 사람은 많이 없었다.
6층에서 "학습자등록 신청하러 왔습니다." 하면
직원분께서 신청서를 나눠주면서 안내를 해주신다.

내가 신청서를 작성할 동안
직원분들이 먼저 복사가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물어봐 주시고,
복사까지 직접 다 해주셨다.
직원분들이 정말 너무 친절히 다 도와주셔서
신청서 작성을 어렵지 않게 완성했다.
*신청서 작성이 헷갈리면 직원분께 먼저 물어보자!
정말 친절하게 자세히 다 설명해주신다.
 
신청서 작성을 다 하면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데
그 때 창구로가서 신청서와 서류를 다 같이 제출하면 된다.
이 때 마지막으로 직원분이 서류를 하나씩 다 확인하셨다.
그리고 등록비용 4000원만 결제를 하면 끝!

서류심사가 2-3개월정도 꽤 걸리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인강만 잘 들으면서 기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