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Budapest

부다페스트 여행 출발 (잠실 롯데호텔 공항버스, 인천공항, 동방항공, 상하이 경유)

채채스타 2025. 1. 10. 11:04

12월 일주일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다녀왔다.
여름휴가도 못가고, 계속 휴가도 못가고
일일일일일만 하다가 첫 휴가였다
사실  휴가 가기 전날 밤까지도
경주 출장을 다녀오느라
너무 지쳐있었다 ㅠ_ㅠ
 
암튼 12월 7일 아침에 짐 마저 다 싸고,
1시까지 공항버스 타는 곳에서
오용자 만나서 인천공항까지 같이 갔다
여기서 공항버스 표 구매 팁!
먼저 The Lounge 어플이 있어야 한다

더 라운지 어플

 

더 라운지

이렇게 더 라운지 어플 통해서
표 구매하면 할인이 된다!
ㄱㅇㄷ!!!!!!!!!!!!

K 공항 라운지

암튼 표까지 다 구매하고
버스 타는 장소에서 버스타고 가면 끝
잠실 롯데호텔쪽에서 타는게 좋은게
여기서 타면 바로 직행으로 가기 때문에
차가 막혀도 1시간 30분전에는 항상 도착한다
10년정도 여기서 공항버스 타고 다녀보니
평균 60-70분정도 걸림

잠실 롯데호텔 공항버스

인천 > 부다페스트 비행기표 예약
나랑 내 친구는 비행기표를 정말 싸게 샀었다
당연히 직항 아니고 경유로 ^^
아무튼~ 유럽을 가는데
약 56만원으로 비행기표 예약 완료!

최저가 금액이 대부분 트립닷컴에서 판매중이어서
예약은 트립닷컴 통해서 예약하는거 추천!
 
 
 
연말이어서 사람 엄청 많을줄 알고
공항에 서둘러서 왔는데
다행히 공항 체크인 데스크는 한산했다
 

동방항공

친구 기달리면서 캐리어 무게 체크
동방항공은 23kg 부치는 짐 2개까지 가능했다
겨울옷들이라 무거워서
무게 초과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23kg 아래였다, 휴~

 
 체크인 다 하고 유심 받으러
출국층 N라인 맨 끝까지 쭉 갔다
항상 네이버스토어에서 유심 구입하고
집으로 배송 시켜서 집에서 수령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급하게 진행하느라
그냥 공항수령 했더니 멀리까지 걸어가고 귀찮네...

여행 함께갈 친구랑 오용자랑
셋이서 같이 쉑쉑 먹으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만찬 즐기고
(이거 먹으려고 공항 일찍감)

인천공항 쉑쉑

오용자와 굿바이 인사하고
입국심사까지 다 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다
동방항공은 외항사여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넘어가야한다...
귀차나

동방항공 셔틀

셔틀트레인 타고 오면
크지는 않아도
화장품을 팔고 있는 면세구역이 있다
여행가기전부터
향수 사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친구와
이것저것 향수 시향 다 해보고
오용자 생일 선물로 향수를 사줄까? 하고
아쿠아 디 파르마꺼 시향해봤는데
클럽 이게이게 가장 잘 어울리겠구먼

아쿠아디파르마 향수

펜할리곤스 향수
친구 취향은 주피터
나는 댄디
우리 진짜 취향 정반대
친구 결국 주피터 구매
달달한 향은 내꺼는 아니것같다...

펜할리곤스 향수

드디어 탑승
하늘 너무 이쁘자나~

정말 오랜만에 타는 중국 비행기
아니 지금 2024년인데
비행기 모니터 도대체 무슨일...?
북한 고려항공 같다

한국 - 상하이 푸동 공항
동방항공/상하이항공 기내식
김치밥을 받았는데
정말 김치+밥 끝
차라리 김치볶음밥이 더 맛있을듯
김치가 흐물흐물 거리는게 영 별로 였음

경유/도착 모두 철도를 타고 이동해야해서
그냥 같은 방향대로 쭉 따라가면 된다

경유 대기시간동안 공항안에만 있으면 상관없지만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상해 시내를 나가보겠다고~~
입국신고서 카드도 쓰고, 줄서고
입국심사 빠르게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서 공항 와이파이로 어찌저찌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중국 공항 와이파이는 정말 너무 느리기도하고
공항을 벗어나면 와이파이가 바로 끊키고 난리
ㅜㅜ

결국은 안전하게 그냥 중국 유심카드 구매

몇시간 사용을 위해 유심카드까지 구매하기에는
유심카드가 너무 비싸긴했음

상해 와이탄/동방명주를 보러가려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서
그냥 공항 근처 몰로 왔다
LOTUS 마켓 보자마자
오도구 생각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진짜 중국은 다 똑같냐

그리고 힘들게 힘들게 찾아온 喜茶
한국에도  Hey Tea 라는 이름으로 생겼다 

종류가 한국보다 더 다양한것 같다

주문하고
알리페이/위챗페이
둘 다 없어서 계산 못하고
친구랑 둘이서 헐?????? 이러고 있는데
마음 착한 남자직원이 자기가 그냥 사주겠다고 하고
음료 두 잔을 만들어 줬다
땡큐쏘마취
아이러브상하이

답례로 나는 공항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비상식량 초코송이를 줬다

몰 입구에서 에서 탕후루도 이렇게 팔고 있는데
00페이가 없어서
사먹지도 못하고
근처에 ATM도 없고
카드도 안되고
진짜 그놈의 00페이
알리페이/위챗페이만 받는 중국입니다

진짜 딱봐도 중국맛 날것같은 꼬치류도 있었는데 패스~

 
옛날 추억에 잠겨서 KFC를 갔다
근데 카운터에서 주문을 안받아준다...
정말로 주문은 없고 픽업만 가능한 KFC 카운터
이상하게 발전하는 중국 ㅜㅜ

위챗을 들어가서, 큐알을 스캔해서
주문 할수있는 KFC우리는 위챗도 있고, 중국어도 알고
걍 메뉴를 다 외우고 있어서 주문 쉽게 했지만
그냥 외국인들은 이거 어떻게 주문함?
먼저 위챗 어플이 있어야하고,
중국어도 할 줄 알아야함....

북경 유학생들이라면 다 아는 그 맛
라오베이징 못잊어 ㅠㅠ

오도구에서 밤새 놀다가갔다가
택시 안잡혀서 KFC에서 기달리는거 같다고
친구랑 한참을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00년대 북경 유학생이였다면
모두가 다 아는 그 장소 ㅋㅋㅋㅋ
소름이다 진짜

우리가 한국인인거 알고
바로 센스있게
로제-아파트 노래 틀어주시는 기사님

그리고 다음곡은 뉴진스로 틀어달라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喜茶 Heytea 사먹고
중국 KFC 사먹고
다시 공항 도착
너무 뿌듯하다

다시 출국심사하고
무한 대기중
게이트 바뀐거 우리만 모르고 있다가
못 탈뻔ㅋㅋㅋㅋㅋ
게이트 번호는 계속해서 확인하자!

장거리 비행이라서
비행기가 훨씬 크고 좋았다

갈곳을 잃은 버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도없는데 버터는 어디에 발라 먹는거죠?
뭐 밥에 비벼 먹으라고 버터주는거야..?

 이어폰은 달라고 말해야 준다
말안하면 끝까지 안줄듯

간식으로 주는 땅콩
짭잘한게 완전 술안주 ㅠㅠ
맥주 막 땡김

아침 기내식
만두빼고 다 별로….

만두가 떨어져서
친구는 어쩔수 없이 이거 먹음
이맛도 저맛도 아닌 파스타

잠도 자고, 밥도 두번이나 먹었는데
아직도 멀었다~

아니 꽁짜 와이파이 쓰라면서
왜 안되는겨!!!!!!!!!!!!!

지나가는 승무원 붙잡고 물어봤는데
내 좌석번호랑,
여권번호 뒤에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연결 성공!
기내안에서 10분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메세지 한두번 보내고 다니깐
시간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돈주고 인터넷 사용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이렇게 하는것 같음

도착하기 전,
미리 한국에서 구매했던 유심카드를 교체했다
네이버스토어에서 유심파는곳에서 구매했고
유럽 사용 가능국가 다 확인하고 구매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3 Three 이 통신사가  영국회사여서
유럽 다른나라에서는 데이터로밍으로 사용되는거여서
10GB가 아닌 더 적은 데이터가 사용 가능했다
(헝가리 기준 5-6 GB 였던것 같다...)

혹시나 중국항공사여서 분실 이슈 있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부다페스트까지 짐 모두 다 잘 도착했다
참고로 짐 나오는 속도는 한국보다 한~참 느리다
짐 기다리는게  30분정도?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부다페스트에 잘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