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리조트 근처 맛집 무주오리 리뷰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을 갔다온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려올 때 눈이 펄펄내리는
눈 밭에서 한 시간을 벌벌 떨면서 기다렸더니
엄빠도 나도 모두 꽁꽁 얼었고,
너무 지쳤있었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었고,
등산 후 백숙은 국룰이니깐
근처 식당을 검색해보니
가마솥 닭도리탕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도 난 오리가 더 좋아
그렇게 오리백숙이 확 끌려서
바로 무주오리로 고고
오후 5시가 좀 안 된 시간에 도착했었다.
무주오리 식당 바로 앞에 그 유명한 닭도리탕집이 있다.
닭도리탕집은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무주오리는 아직 식사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주차도 널널하고,
자리도 많았다.
메뉴는 오리고기 위주고 닭백숙도 있다.
식사류 뚝배기탕은 다 나가서
주메뉴만 주문이 가능했다.
우리 가족이 주문한 한방 오리백숙
사장님께서 위에 나뭇가지처럼 생긴거 빼고
다~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이게 정말 약이다 약
우리는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손님이 좀 많이 몰리면
끓여서 나오는 음식이니깐 좀 오래걸릴 수 있을것 같다.
그럴 땐 식당을 가기 전 메뉴를 확인해서
미리 주문하고 가면
도착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정말 맛있었다.
"한방"맛도 잘 안나고
진짜 건강한 느낌 너무나 내스타일이다.
오리백숙에 얼었던 몸이 진짜 샤르르르륵 녹았다.
그렇게 한방오리백숙 다 먹고,
녹두죽까지 완전 싹싹 다 긁어먹었다.
죽까지는 사실 양이 좀 많아서 남은건 포장해왔다.
4인 가족이 먹기에 양은 정말 딱 일듯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좋은 재료들고
몸에 건강한걸 다 넣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한다.
맛있게 건강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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