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카페 Nada Natural Farming 苗田自然生态

페낭 Balik Pulau에 위치한 Nada Natural Farming 苗田自然生态 소개합니다.

Nada Natural Farming · Lot 646 & 647, Jalan Kuala Sungai Burung, Kampung Sungai Burung, 11000 Balik Pulau, Pulau Pinang, 말레

Balik Pulau가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차도 점점 줄어들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안 보이면서 3년넘게 페낭에서 살면서 이런 곳까지 온 게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여름방학 때 할머니댁 가는 길 같아 오랜만에 이런 시골 느낌이 정말 정겨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Bayan Lepas에서 차로 30분 좀 넘게 달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순박한 농장 느낌이 났어요.

야외 같은 실내 카페 레스토랑 Nada Natural Farming입니다.

마당도 넓고, 주변에는 여기서 직접 가꾸는 것 같은 밭 같은 것도 보였습니다. 뭔가 제가 영국에서 홈스테이했던 영국 할머니네 뒷마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손님들도 꽤 있었던걸 보니 Pet friendly 카페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Nada Natural Farming는 파스타, 샌드위치 등등 여러 식사를 메뉴들을 팔고 있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왔으니 식사를 시켜봤습니다. 맛은 뭔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는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양은 다른 카페 레스토랑에 비해서 많았습니다. 식재료가 여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것 같은 느낌인데, 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뭔가 이름부터 Natural Farming이기에 당연히 직접 재배한 걸 사용할거라고 믿습니다. )
커피, 맥주 주문이 가능하지만, 콜라 같은 음료 대신 과일 맛 nada natural soda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 초록초록한 풀들이 다 사진에 예쁘게 담겨서 좋아서 멀리까지 왔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가 제일 쨍쨍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야외 같은 실내여서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낮에는 전체적으로 조금 덥습니다. (큰 선풍기가 테이플 사이 사이에 있습니다.)

정말 편안한 곳이였지만 그래도 단점이 있었습니다.

1. 페낭 시내에서 멀다.

2.평일에는 문은 안 열고 금,토,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만 운영한다.

3. 에어컨이 없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감안 하더라도 오랜만에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 외국 뒷마당 같은 느낌의  Nada Natural Farming 방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