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난 베트남 달랏을 여행하면서
친 오빠랑 새해를 맞이했었다.
그리고 아마 그때 쯤 박나래, 전현무, 이장우가
달랏을 여행을 한게 "나 혼자 산다" 방송에 나가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베트남 달랏이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그런지 달랏 여행을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페낭도 없는 직항이
달랏까지는 직항(비엣젯)도 있다.
그리고 제주항공인지 티웨이항공인지
달랏 직항 준비중인것 같던데....
아무튼 달랏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었는데
그만큼 사건 사고도 많다.
아침에 오빠한테 카톡이 왔는데
달랏 꾸란 빌리지에서에서
지프차를 타고 가던 한국인 관광객이
홍수에 휩쓸려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 4명 태운 지프차, 달랏에서 홍수에 휩쓸려 사망 - 아세안데일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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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우기시즌에 비가 정말 많이 내린다.
한국도 장마에는 난리가 나지만
동남아는 한국만큼 하수 시설도 잘 안되어있고,
특히 달랏은 고산지대에 있어서
산사태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기시즌(6~10)에는 여행을 정말 피해야할것같다..
산사태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도 위험하다.
나는 친 오빠가 달랏을 이미 몇 번 가봤고,
달랏 길을 거의 다 외우고 있다.
그리고 오빠가 베트남에서 살면서
계속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오빠를 믿고 뒤에 타서 같이 다녔지만
여행을 온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건 많이 위험한것 같다.
시골이라고해서 경찰이 많이 없다고
거기에 음주운전까지 한다면... 정말....
한국인 관광객, 달랏에서 오토바이로 전봇대 들이받아 사망 - 아세안데일리 뉴스
중부고원 휴양도시인 달랏의 경찰은 지난 월요일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를 타고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베트남 경찰은 지난 토요일인 25일 오전 2시 30분, 54세 남성이 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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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통해서 단체 투어로 온게 아니고
개인으로 여행을 간다해도
달랏에도 그랩은 다 다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니기 보다는
안전하게 그랩을 이용하는게 백배천배 좋다.
솔직히 달랏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때
달리다 보면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
이미 달랏을 갔다온지도 열달이 지났다.
동남아 답지 않은 추운 날씨에
나에게는 너무 겨울이었다.
그래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데
많이 쉽지 않았다.
안 추울때는 우기시즌이고,
우기시즌이 아니면 너무 춥고,
달랏을 언제 여행을 가는게 가장 좋을까?하면
딱 한국 봄 시즌이 가장 좋을것 같다.
그때는 꽃도 많이 피고, 많이 춥지도 않을것 같다.
솔직히
나는 달랏을 여행지로는
쉽게 추천하기가 좀 그렇다.
분명히 좋았던건 있었다.
요거트, 커피, 카페 등등...?
하지만 숙박 시설들도
엄청 좋은편은 아니고
교통편도 편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뭐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선호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이미 한번 가봤기도 했고,
또 가고싶다 하는 마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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