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llaollao 야오야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맛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야오야오

전 llaollao 야오야오를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보고

말레이시아 브랜드인줄 알았지만 (싱가폴에도 있습니다)

사실 llaollao는 스페인의 유명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llaollao를 랴오랴오인지 야오야오인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스페인 여행중에는 츄러스에 미쳐서 다른 건 생각도 못 했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스페인에서 원조 llaollao도 먹어을텐데...

말레이시아에서  야오야오가 아이스크림 치고는 비싼편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간단하게만 먹는다면

10링깃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인데

그냥 앉아서 편하게 먹는 카페 같은 곳도 아닌데

아이스크림이 밥값보다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주 수요일 1-7pm 사이에

말레이시아 전 야오야오 매장에서

할인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수요일만큼은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도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수요일은 줄이 정말 길어집니다.

혹시 한국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레드망고를 기억하시는분이 있을까요?

추억의 레드망고처럼

야오야오에서도 아이스크림 사이즈를 고르고,

토핑을 골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쿠키, 초코렛, 과일 그리고 소스까지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처음 먹는 사람들은 선택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수도없이 많이 먹어보고 고른 최고의 조합은

Medium 사이즈 (토핑3개) :

- 쿠키/그래놀라1 + 과일1 + 소스

- 과일2 + 소스

소스는 Lotus 로투스 (커피과자소스)

혹은 피스타치오를 (화이트 초코렛 맛이남) 강력 추천합니다.

더 많은 토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Medium 보다는 Sanum을 하시면 됩니다.

왼쪽이 Medium 오른쪽이 Sanum

말레이시아에서 여러 야오야오 매장을 가봤지만

KL 파빌리온 매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과일도 소스도 넉넉히 더 많이 주고

토핑 종류도 더 다양하고, 관리가 더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또 운이 좋으면 가게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위치는 파이브가이즈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페낭에서는 거니플라자 지점보다 퀸즈베이 지점이 훨씬 많이 줍니다.)

파빌리온 지점에서 파는 빵도 먹어봤습니다.

빵안에 아이스크림, 토핑, 소스를 골라서 넣고

샌드위치처럼 구워주는 아이스크림빵입니다.

한국에서 친구들과 가족들이 말레이시아에 놀러 왔을 때도

얼마 전 제가 말레이시로 출장을 갔다 왔을 때도

제가 한번씩 야오야오를 다 모시고 갔었는데요

남녀노소 정말 안 좋아했던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말레이시아에서 그리운게 딱히 없지만

한국에 없는 llaollao야오야오가 정말 먹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