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on Highland 카메론하이랜드 Pasar Pagi Kea Farm

카메론하이랜드에서 Boh Tea Center 다음으로 꼭 들려야하는 곳 Pasar Pagi Kea Farm(Kea Farm Morning Market)을 소개합니다.

https://goo.gl/maps/L93tRCWYWsJsFU6TA

Pasar Pagi Kea Farm · 59, Brinchang, 39000 Tanah Rata, Pahang,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에 신선한 여러 채소들과 딸기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카메론하이랜드 어디를 가든 딸기를 파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Pasar Pagi Kea Farm에서 파는 딸기가 제일 맛있어서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Kea Farm Market을 구경하다 한 상점의 딸기 모양이 크고, 색도 빨갛고, 딸기의 달달한 향이 확 올라와서 조금 비쌌지만 바로 한 통에 25링깃짜리 딸기를 샀습니다. 주변에 다른 가게에서 딸기를 더 싸게 팔고 있었지만 크기도 작고 안 달아 보였습니다. 제가 산 가게에서는 아무리 많이 사도 절대로 흥정이 불가했는데요. 아마도 사장님이 딸기맛에 자신이 있으셔서 그런 것 같네요.

다음날 페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같은 가게를 또 방문해서 또 딸기를 사 왔습니다. 오전 11시쯤 출발을 했지만 Kea Farm 시장으로 가는 길 차가 엄청 막혔습니다. 숙소에서 Kea Farm까지 5-6km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5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한 통에 들어있는 딸기의 양이 좀 적어져서 20링깃에 팔았습니다.

양이 조금 줄어들었지 맛은 똑같이 달았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 같은곳에서 많이 샀지만 할인은 없었습니다. 

페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방문이기에 여러 가지 채소들도 샀습니다.

고구마 1kg 8링깃, 옥수수 5개 10링깃, 무 개당 5링깃

집에 도착해서 고구마와 옥수수를 삶아 먹었는데 정말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고구마와 옥수수 중에서 제일 달았습니다.

그동안 주로 마트에서 그나마 한국 고구마와 제일 비슷한 일본산 고구마를 사 먹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습니다. 

지인들한테 딸기를 나눠줬었는데 다들 한국 딸기 같다며 정말 다 맛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일주일동안 요거트에 딸기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차는 Kea Morning Market Carpark 이나 Sheep Sanctuary Parking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Pasar Pagi Kea Farm 근처에 Sheep Santuary라는 양떼 목장이 있습니다.

입장료에 양 사료값이 포함되어 있어서 양에게 사료를 직접 먹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입장료를 안사고, 아래에 내려가서도 입장료를 살 수 있으니 내려가셔서 한번 보시고 입장료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양떼목장보다 퀄리티는 훨 낮으니깐 같은 수준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Pasar Pagi Kea Farm뿐만 아니라 Night Market도 갔다 왔는데요. Night Market은 구경하는 재미는 있어도 딸기와 다른 채소들의 품질은 좋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더 비쌌어요. Pasar Pagi Kea Farm에 파는 딸기가 제일 맛있습니다.

카메론 하이랜드를 방문하시면  Pasar Pagi Kea Farm에서 신선한 채소들과 딸기 싸게 구입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