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스테이크 맛집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은
브루클린에 있는 피터루거,
울프강 스테이크, 킨스 스테이크,
워렌 버핏이 가는 smith and wollensky
그리고 요즘 스테이크 신흥 맛집으로 떠오른
퀄리티 미츠 (Quality meats)
물가가 워낙 비싼 뉴욕에서 스테이크 맛집을 가는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럴 때 맛있는 스테이크를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Gallagher's Steakhouse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번 뉴욕에 여행 때
뉴욕에 도착하고 바로 그 다음날이
마침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기념으로 뉴욕에서 만난 친구가
맛있는 식사를 사준다고해서
바로 당일 아침에 직접 갤러거를 예약하고,
점심으로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왔습니다.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구글맵에서 바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예약하기를 누르고
인원수, 원하는 날짜, 시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약자 이름/연락처를 확인하면 끝
따로 요청사항들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생일이라던지 기념일이기 때문에
디저트 케익을 받을 때 축하 메세지를 적어달라고 요청하고,
실제로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는 걸
유튜브인지 블로그인지 어디선가 본 것 같다....
제가 갔던 날은 화요일 평일 점심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점심에 갤러거 하우스를 오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바로 런치세트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32달러에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이 금액에
코스로 먹을 수 있다는건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저렴한거 입니다.
런치 세트 메뉴 외,
당연히 단품으로도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식전빵
식전빵 진짜 맛있습니다.
피터 루거나 울프강에서 나오는 식전 빵들은
차가워서 별로라고 하는 피드백이 많은데
갤러거는 유일하게 따뜻한 식전빵이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나이프에도 세겨져있는 Gallaghers
에피타이저에서
제가 선택한 The Wedge 샐러드
양상추에 블루치즈와 소스가 올라간
맛있는 샐러드 입니다.
발가락 냄새나는 치즈를 못 드시는 분들은
아마 먹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 입니다.
저는 18달러를 더 추가하고
필레미뇽으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더 비싸서 그런지
괜히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자 혼자서 다 먹기에 너무 배불러서
조금 버거울 수 있어요.
친구가 주문한 Lamb Chop 입니다.
고기를 잘 하는 곳은 역시나
소고기든 양고기이든 다 잘하는 것 같습니다.
Lamb Chop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 케익이 나왔습니다.
Key Lime Pie와 뉴욕 치즈 케익을 먹었습니다.
원래도 키라임파이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는 키라임파이도 맛있었습니다.
뉴욕치즈케익도 맛있었는데
스테이크를 이미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디저트는 많이 즐기지 못했습니다.
둘 다 런치세트에 32달러+18달러씩 추가해서
총 108달러가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당연히 팁 불포함 금액입니다.
친구가 사준 생일밥
금액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
정말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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