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욕에서 가장 힙한 한식당 서울살롱 SEOULSALON, 아리아리 ARIARI

뉴욕에서 가장 힙한 한식 레스토랑
서울살롱 Seoul Salon과
아리아리 ARIARI를 소개합니다.
 
먼저 타임스스퀘어와 맨해튼 코리안타운 근처에 있는
SEOUL SANLON 서울살롱입니다.

SEOUL SALON NYC · 4.3★(103) · 음식점

역시 요즘 힙한 식당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저녁에 방문을 하니깐
너무 어두워서 처음에는 식당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당일에 저녁 9시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식당은 역시나 만석이었고,
단체들도 많았고,
한국인 손님들도 많았지만,
외국인 손님들이 더 많았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정말 많았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태국인 친구랑 갔었는데
친구가 한국음식들은 다 좋아하고 너무 좋아해서
메뉴 시키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그래도 최대한 실패하지 않는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육전이 나왔습니다.
진짜 부드럽고 간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오징어 무침&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냥 “김밥”을 생각하고 주문 했었는데,
설마 충무 깁밥 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김밥”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맛있게 싸서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는 메뉴판을 잘 보고 주문하기

기대를 제일 많이 했던 백합(조개)탕
평소에는 잘 마시지도 않는 소주가 생각났습니다.
백합탕을 제일 기대 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역시나 이 국물요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맛은 솔직히 다 맛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특별하지 않은 그냥 한국 맛인데
또 외국에서 한국이랑 비슷한 맛을 구현하기도 힘들다.

어쩌다 보니 시킨 메뉴들이
소주랑 너무 다 잘 어울려서
결국에는 새로 한병을 시켰습니다.
뉴욕에서 마시는 2만원이 넘는 비싼 새로 소주

그리고 친구가 준비한 깜짝 빙수 케익
서울살롱에서 디저트로 바나나 우유로 만든 빙수가 유명합니다.
보통 그냥 일반 우유로 빙수를 만드는데
여기는 바나나 우유를 얼려서 빙수를 만들어서
따로 연유없어도 달고 맛있었습니다.  

 

시간대가 너무 늦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솔직히 한국에 있는 유명한 술집 같았습니다.

음악소리도,

손님들도 너무 시끄러워서...

솔직히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그냥 강남에서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다녀 온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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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RI는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있습니다.

ARIARI · 4.6★(199) · 한식당

ARIARI도 당일날 바로 예약을 하려고 하니
평일인데도 9시 이후 시간밖에 자리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9시로 예약을 잡아놓고 미리가서 혹시나 빨리 자리가 나면 알려달라고하고
근처에서 기다렸더니 이 날 운좋게 8시가 좀 지나자 자리가 생겨서
예약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한국인 손님들도 많고,
외국인 손님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서울살롱보다는 더 작았고,
테이블 크기도 많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부산 한국 식당 같으면서도
또 살짝 일본 느낌을 받았습니다.

흔한 한식 메뉴들 같으면서도
조금 생소한 메뉴들도 있었는데,
깔끔하게 소개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 칵테일들도 한국 전통 음료와 잘 믹스한 느낌이어서
깻잎과 오미자 칵테일을 시켜봤습니다.

깻잎 칵테일에는

진이 들어가서 그런지

오미자보다 알콜 향이 더 진했고 쎈 느낌이었습니다.

보기보다 더 매웠던 양배추 김치
그리고 육회탕탕이

육회 낙지 탕탕이는 맛있긴 했지만,
양이 너무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아리아리에서 가장 유명한 돌솥 알밥
테이블마다 이 돌솥밥은 하나씩 꼭 주문해서 먹고,
직원분도 추천하셔서 저희도 먹었습니다.
평소 먹는 알밥과 다르고,

위에 크림이 올려져 있어서
조금 걱정도 했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직접 비벼주시는 퍼포먼스도 너무 좋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나 따뜻한 국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친구는 한국식 해물탕/매운탕에 푹 빠져있었는데,
여기 매운탕도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솔직히 한국 매운탕만큼 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 맛이랑 많이 비슷하게 맛있고

양도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흔하고 뻔한 메뉴 말고

조금 다른 메뉴를 시키고 싶어서

장어강정을 주문했습니다.
장어튀김에 강정 소스가 버무러져 있습니다.
맛을 보기 전 까지 언뜻보면 닭강정 같기도 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메뉴들의 양이 다 많지 않아서

4개 정도 주문하는게 적당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메뉴를 4가지를 시켰더니,

여자 둘이서 먹기에는 생각보다 양이 좀 많았습니다.
다 못먹은 장어튀김과 해물탕은

포장해가서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