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여행하고 돌아온지 얼마 안됐을 때
한참 미국병에 걸렸었고,
뉴욕에서 먹었던 타코가 계속 생각나서
뉴요커 친구를 데리고
한국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올디스 타코를 갔다 왔다.
소문대로 너무 협소했다.
브레이크타임 이어서
직원분들만 있었다.
이렇게 협소하니
웨이팅 등록시간:
그 시간까지 한시간정도 기다릴 곳을
근처 카페를 찾아봤지만
모든 곳이 만석..
걸어서 세운상가까지 왔다.
세운상가로 가는 길
뉴요커랑 나랑 둘이서
여기 완전 High Line 같다며 호들갑
육교를 건너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카페로 갔다.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 바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 바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가열 377호, 킨더프레스 을지본점
을지로4가 1번 출구
월-금요일: 10:00~19:00
(라스트오더: 18:30
토-일요일: 11:00~20:00
(라스트오더:19:30
내가 시킨 아이스라테
친구가 시킨 에스프레소 슬러쉬 앤 크림
따뜻했던 날씨
야외 자리에 앉아
서울 한복판에서 뉴욕 감성 느끼기
웨이팅 시간에 맞춰서
다시 타코집으로 갔다.
먹고가는건 웨이팅이
엄청 오래걸릴것 같아서
포장으로 선택했다.
포장이 정말 훨씬 빠름
오후 오픈은 5시,
5:20분 정도 되니 바로 내 순서!
주문하고 타코 기달리는데
사람이 정말 확 많아진걸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타코는 금방 나옴
포장으로 하고 타코는 받았지만
근처에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그냥 길바닥에 서서 먹었다.
이것도 뭐 나름 스트릿푸드 느낌도 나고 좋음
맛은 맛있긴 함
하지만 "정말 너무 맛있다!" 이건 아니다.
맛있다고 유명하길래
웨이팅 등록까지 하면서 먹었던
타코였는데...
그정도 기다릴 가치가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난 아닌것 같다.
여전히 나의 인생 타코는
페낭에서 피쉬 타고,
뉴욕에서 먹었던 타코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는 타코 치고는
외국 맛에 가장 가깝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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