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뎅바 느낌 키노이에 리뷰
2023년 12월 정말 추웠던 어느 겨울날
내가 하는일 중 하나인 행사 업무로
일주일동안 동대문 근처에서 지낸적이 있다.
근처 먹을 곳 알아보다가
인스타에서 계속 뜨던 핫한 곳이
호텔 도보 거리에 있어서 바로 가봤다.
키노이에
키노이에
서울 중구 동호로 325 1층
월-금: 11:00~24: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토-일: 15:00~24:00
입구부터 뭔가 일본느낌이 제대로 나는 곳
사실 이 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이름 적어놓고,
다시 호텔로 와서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갔었다.
하이볼 종류가 엄청 많다.
다른 술집 하이볼은 비슷한 가격에 양은 훨씬 적은데
여기는 딱 봐도 컵이 크다!
맛도 다양해서 새로운거 시켜먹기 좋다!
메뉴는 정말 간단하다
아쉽게도 저녁 늦게가면
주문 가능한 오뎅이 많이 없다.
우롱 하이볼
(아마도)키노레몬 무알콜 하이볼
하이볼 맛이 거기서 거기지~
대신에 양은 많아서 좋았다
오코노미야키와 타코후라이
여기 오코노미야키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그 오코노미야키와는 조금 다르다.
그냥 야키소바 같았음
타코후라이는 그냥 문어 튀김~
오뎅샤브
먹다보면 너무 쫄아서
국물이 조금 짜지기는 한데,
그래도 따끈하니 좋다.
이렇게 잘 먹다가
호텔에서 나를 기달리고 있던
우리 막내들이 생각나서
오뎅이랑 국물을 추가 주문해서
포장하고 싶었는데,
가게에 포장용기가 없어서 남감했다.
결국 착한 사장님들께서
나의 이 마음을 알아주셔서
그냥 가게에 있는 그릇에 싸주셨다.
(저녁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남아있는 오뎅이 많이 없어서
그냥 남아있는 오뎅 다 싹쓸히 함)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바로 그릇이랑 숟가락 반납하러 감
사장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키노이에
소문보다는 먹을것이 많이 없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았음
배가 고플 때 보다는
그냥 한잔 하러 가기 더 좋은 곳 같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셨다....
나로 인해서 아마도 가게에
이제 포장용기를 구비해두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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