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페낭에 2022년 4월에 도착해서 현재 TP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22살 Jiny입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 오게 된 계기
예전에는 해외에 나가서 살 생각이 아예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 포기자였는데 저의 꿈은 승무원입니다.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영어가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하다 생각했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승무원을 하기 전에 해외에서 살아 보고 싶기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월드잡 사이트에서 회사를 찾아 면접을 보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폐낭 TP 입사 과정
저는 CS 파트로 지원을 했기 때문에 타자 시험, 영어 시험 그리고 면접 때 롤플레이도 진행했습니다.
롤플레이에서는 CS 파트이기 때문에 면접관이 고객이었을 때를 가정하여 롤프레이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바로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때 진행했던 롤플레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TP와 계약 기간
입사를 할 때 TP랑 2년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1년만 하고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 (계약기간 2년 중에 1년만 채워도 패널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레이시아의 생활은 너무 좋은데, 일이 너무 힘듭니다. 제가 있는CS 팀에서 1년 정도 일을 하면 오래 한편에 속합니다. 그만큼 퇴사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종 목표가 승무원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빨리 승무원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페낭 생활 장/단점
장점: 페낭은 여유롭고 음식들도 맛있어서 좋습니다. 또 KL이랑 비교했을 때 물가가 더 저렴합니다.
워라벨이 보장되며, 퇴근 후 자기 개발 시간 (운동/공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근교국으로 여행을 갈 기회가 많습니다.
단점: 교통편이 불편하다. 지하철은 없고, 버스는 너무 느리다.
페낭은 자연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은 있지만 즐길 거리가 없기에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특히 신선한 횟집이 없음) 불편합니다.
TP 회사 장/단점
장점 : KL에서 일하는 친구들 회사와 비교했을 때 복지가 좋다. 월급도 KL보다 높다.
단점 : 느리다. 너무 느려서 정말 답답합니다. 특히 비자 처리가 특히 느렸습니다. 여권을 받기까지 4-5개월 정도가 걸렸고, 항상 담당자가 없다고 핑계를 됩니다. 팀마다 다르지만 제가 있는 팀은 사람이 많아서 휴가 계획 잡기가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휴가는 몇 달 전부터 미리 신청을 해야 합니다.
CS 일
다른 CS랑 비교했을 때 생각보다 욕하는 고객들이 없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진상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담당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 전체 다 이해를 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항상 변화가 빠르고 업데이트가 많아서 파악하기 바쁘고, 클라이언트사의 모든 문의가 다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조금 어렵습니다.
프로젝트가 이렇게 힘든 만큼 팀안에서 팀원들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끈끈해지고 팀워크는 좋습니다.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솔직히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와서 힘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오기 전에 말레이시아에 대해서 많이 검색도 해보고, 알아보고, 영어 공부도 탄탄히 해서 준비하고 잘해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와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도 내가 먼저 나서서 하지 않으면 영어는 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곳에 온 후로 영어로 말하는 데 있어서 용기와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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