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 TP 직장인 인터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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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ysia/취업

페낭 TP 직장인 인터뷰 2탄

by 채채스타 2022. 10. 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페낭 TP 직장인 인터뷰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다 퇴사를 곧 앞두고 계신 한국인 직장인 been님을 인터뷰 하고 왔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살고 있는 23살 been입니다.
저는 2021년 6월에 페낭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하여 약 1년 반 정도 일을 했고 2022년 10월에 퇴사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K-move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레이시아 취업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함께 K-move를 신청을 했고

원래는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K-Move 프로그램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이미 취업을 한 선배들의 말레이시아의 좋은 점을 듣고 말레이시아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페낭 TP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TP에서 Content Moderator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정말 괜찮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계속 모니터만 보면서 하는 일이기에 조금 외로웠습니다. 그래도 일 자체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CS 팀에서 일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Content Moderator 일이 큰 책임감과 부담감이 없어서 참 좋다는 걸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퇴사 이유는 뭔가요?

페낭에서의 생활이 저에게는 첫 해외 생활 경험입니다. 여기서 일도 하고 직접 생활하면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고 후회는 하지 않지만, 일단 한국으로 가서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유로운 분위기보다는 이 나이 때 할 수 있는 도전들을 하고 싶고, 저의 커리어를 위해 더 바쁘게 살고 싶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저의 도전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페낭 생활의 장단점

장점: 페낭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바다가 바로 있기 때문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멍 때리기도 좋았고, 뜨거운 햇살과 이쁜 구름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이런 자연환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회사에서는 야근도 없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점: 뭐가 없죠. 그냥 없습니다. 페낭은 놀만 한 곳이 많이 없습니다.

또 주변 동남아 근교국으로 여행을 가려고 해도  KL에서 경유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직항 비행기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갈 때 비행기 값이 KL에서 사는 친구들 보다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랩에서 배달을 시키면 제대로 온 적이 잘 없었습니다. 이런 건 한국의 배달 서비스랑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음 … 한 번쯤 말레이시아에 와서 취업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기 전 향수병이 올 수 있다는 걸 꼭 먼저 생각을 하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말레이시아가 전체적으로 한국보다는 좀 느리기 때문에 내려놓고 오시면 됩니다.
만약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TP가 복지나 보너스 Wellness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비교해보면 그 중 TP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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