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들어온지 1년,
대행사를 다닌지도 벌써 7개월…?
전시, 행사 모두 좋아하는 일이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었는데
처음으로 후회를 하고 있다…
예전 회사분들을 만났을 때
대행사를 다니는 걸
다들 걱정을 해주셨다
그치….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매니저님들이
뭐를 걱정하셨는지
너무 잘 알고있다~
먼저
먼저 어떤 상사와 일을 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다 ^^
부장님의 스타일과
팀장님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부장님은 정말 꼼꼼꼼꼼꼼하시고
(내가 보기에는) 팀장님은 많이 루즈 하신편
그래서 누구랑 일을 하기 편하냐고?
나는 부장님
팀장님의 방식은 많이 불안하다
나는 후천적 J가 되버렸는데
아마도 첫 직장 (중국 엔터테이먼트 회사)
이후로 이렇게 바뀐것 같다.
(아무도 내가 J일꺼라고 생각 못함,
그냥 이미지가 P라나…?)
그래서 나는 차라리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확히 일 지시를 내려주는
상사가 더 편하고
뭔가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일을 하게 되니깐
당일까지도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냥 조금 버겁고, 힘들었다
으…………..ㅠㅠ
행사 전전전날
속으로만 참던 화가
나도 모르게 터져서
사무실에서 불만? 짜증?
걍 화를 내버림
다행히 주말에 출근 하는 일도 없었고,
행사 당일 오전에 행사장소에서
발표, 시연 첫 리허설를 했다.
결국 리허설 하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하느라
시간만 지체되고
리허설은 제대로 못함
그래도 사회자 리허설 할 때
사회자분이 교통정리 잘해주셨음
다행히 행사는 무사히 끝남…..
뭐, 실수는 있었지만 괜차나 괜차나
티 잘 안났음
> 여기서 또 짜증나는건
팀장님은 사회자 실수 탓만 함..
아니………
그래 할많하않
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아나운서 김대호님
사회자로 이렇게 뵙게되서
정말 영광입니다요
제가 정말 팬이에요
나의 전남친들중
One of them
한명을 닮아서 더 괜히 마음이 가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 많은 연예인들을 실제로 만나봤지만
(나 한 때 연예인 통역하던 사람)
이렇게 떨렸던적은 처음임
“같이 사진 찍어도 될까요?” 도 처음이에요
아무튼 기미연?덕분에
이렇게 대호님이랑 사진도 찍어봄
나도 성덕이다!!!!!
추가로 김대호님
성격 완전 털털하시고
정말 친절하시고 너무 좋았음
행사 다 끝나도
우리끼리 한남동에거 뼈찜 먹고
돌아가는 길
하늘 너무 이쁘자나💜
하늘 사진을
누구보다 많이 찍는 나
달리는 차안에서도
하늘 사진은 못 참지
그리고 이틀 연속으로
계속 발목 접지르고
어…?
뭔가 싸한디…?
참아도 참아도
너무 아파서
결국 주말 아침에
동네 정형외과 갔음
인대 3개중 2개가 끊어졌…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수술을 하면
내가 너무 불편하기에
우선 깁스하면서
발 최대한 안쓰고 존버 해본다~
이 꼴로 불편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니지를 못 하니깐
사람이 우울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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