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남동 타오디엔 THAO DIEN

코로나때문에 3년 넘게 못 본 오빠도 보고 여행겸
오랜만에 호치민을 갔다 왔습니다.
항상 가족들과 함께 갔던 호치민였는데
이렇게 혼자 오빠를 보러 호치민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빠가 사는곳은 호치민의 한남동이라고 불리는 타오디엔이라는 곳입니다.
여러 유튜브, 블로그에서도 괜찮은곳이 많아서 많이 소개가 되는 곳이고,
구글맵만 보더라도 리뷰가 높고 괜찮아 보이는 맛집, Cafe, Bar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저의 계획은 원래
베트남에 도착했으니 제일 먼저 쌀국수를 먹고,
유명한 빵집을 가서 빵을 사먹고, 근처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콩카페에가서 오빠를 만나는거였습니다.

호치민 공항에서부터 타오디엔까지는 184.000동 원화 9200원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호치민 공항 이미그레이션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더니
타오디엔에 쌀국수집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장사는 끝나고 Break Time 중이었습니다.

그렇게 Pho Bun Gia는 아쉽게 못 먹고
오빠가 바로 추천해준
근처 로컬 쌀국수집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쌀국수를 다 먹고
타오디엔에서 유명한 빵집을 찾아갔습니다.

오빠가 베트남까지와서 무슨 빵을 먹어..? 했지만
솔직히 말레이시아에서는 맛있는 빵집을 찾는게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에
제일 궁금하고 먹고싶었던 Micro Boulangerie 빵집에서 빵을 샀습니다.

빵을 사고 나와서 큰길을 따라 걷는데
유명한 목흐엉 스파 마사지샵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후기도 좋아서
기다리는겸 마사지를 받아볼까 했지만
역시나 너무 유명한 곳이어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당일 워크인으로는 마사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방문 전 예약필수입니다.

Moc Huong Spa

그릇과 접시로 유명한 베트남 브랜드의 amai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도 타오디엔에 있습니다.

amai 특유의 그 모양들과 색도 다양해서
제 지인들도 호치민에서 amai 그릇과 접시를
직접 사온걸 많이 봤었습니다.

큰 길을 따라 걷다보면
분위기 좋은 카페들과 맛집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큰 길을 쭉 따라 걷다보니
콩카페에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카페로 가볼까 했지만
그래도 호치민 첫 날이니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마셨습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코코넛커피

퇴근하고 온 오빠를 만나서
제일 먹고싶었던 국밥을 먹었습니다.
진순대는 호치민에서는 많이 유명하고
이미 지점을 몇개나 오픈한 국밥집입니다.

Jin Sun Dae Thao Dien Quan 2 ( 진순대 타오디엔 ) · A01-11 T5 Masteri, 159 XL Hà Nội,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저녁 산책을 하고
Mandarin Spa & Massage에서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만다린 스파 · 12 Đ. Thảo Điền, Thảo Điền, Thành phố Thủ Đức,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

각종 마사지는 물론
한국식 사우나 때밀이도 할 수 있는곳이었습니다.

이날 하루는 타오디엔에서만 돌아다녔는데
역시 타오디엔이 호치민의 한남동 호치민의 핫플레이스여서 그런지
한 곳에서도 정말 알차게 잘 보낸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호치민을 방문한다면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봐둔 레스토랑, 바들을 다 가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