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베트남 호치민 여행 시작 (인천공항 아시아나 카운터, OZ731, 인천공항유실물센터, 호치민 공항 환전, 호치민 공항픽업)
본문 바로가기
여행/Ho Chi Minh City

4번째 베트남 호치민 여행 시작 (인천공항 아시아나 카운터, OZ731, 인천공항유실물센터, 호치민 공항 환전, 호치민 공항픽업)

by 채채스타 2023. 8. 24.

호치민을 또 갔다 왔다.
몇번째 가는 호치민이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가는 호치민은 처음이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가는
비행 스케쥴은 정말 많다.
저가 항공부터 메이저급 항공사까지
각 항공사 마다 하루에도 몇 편씩 운행을 하고 있다.
싸게 가면 정말 10만원대에도 갈 수 있지만
한 달 전쯤 예약 당시에
출발 도착 시간 다 괜찮고,
수화물 24kg 포함,
금액대도 나쁘지 않은
아시아나로 비행기를 예약했다.
비행기를 다 예약하고 보니
우리가 예약한 시간대 기종은 OZ731
제주도 가는 비행기처럼 너무 작았다.
하지만 아시아나 승무원 친구 말로는
이 기종이 가장 안좋은 거라고 한다.


1. 인천공항 카운터 마감 40분 전 도착
아시아나 카운터 B 33
 
우리 비행기 출발 시간은 7:35 a.m 인데
여행 당일 5:35분에 일어났다.
친구랑 같이 출발하려고
친구네에서 같이 있다가
그렇게 같이 늦잠을 자버렸다.
씻지도 않고 바로 아이엠택시를 불러서 갔다.
전 날 이미 온라인 체크인은 다 해놓았지만
수화물로 붙이는 짐이 있기 때문에
카운터가 닫히기 전에 가야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이미 공항에 도착했었지만
만약에 늦으면 그냥 다같이
바로 다른 비행기를 사서 타고 가려고
그 친구도 짐을 못 부치고
우리를 기달리고 있었다.
혹시 몰라서 가는 차 안에서
바로 다음 비행기도 찾아봤는데
아시아나 비행기가 처음으로 뜨고
그 이후로는 대한항공이 오전 9시
베트남항공이 오전 10시에 있다.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카운터
마감시간은 40분전 6:55분
공항 도착 예상시간은 6:52분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3분안에 카운터까지 뛰어가야했다.

우리가 도착할때 쯤 친구가 카운터로 가서
직원분께 잘 말씀을 드렸고
공항 도착해서 바로 B 33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B 33으로 막 뛰어갔다.
카운터 직원분에게 한 소리는 들었지만
저희가 늦었으니 혼나는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짐은 다행이 다 부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나 오전 비행기가
인천에서 호치민을 가는 첫 비행기다.
호치민에 11시쯤 도착하는데
오전에는 호치민 공항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이미그레이션 줄이 상당히 짧다.
입국심사를 이렇게 빨리 통과한적은 처음이었다.


2.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기내수화물 검사와 입국심사도
앞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더 빨리 빨리 움직여서
비행기 탑승 마감 전에 무사히 탑승했다.
 
우리가 타려고 했던 비행기 기종이 바뀌어서
3:3 배열은 똑같았지만,
좌석 앞 스크린도 있었고,
자리도 더 넓어진 느낌이었다.


모든게 운 좋게 다 진행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기내용 짐 검사를 하는 곳에
캐리어 검사 통과를 하고
거기에 그냥 두고 왔다고 말하는데....
그냥 너무 놀랐다... 왜 그랬을까..?
 
내리자마자 바로 인천공항 유실물 센터에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10번은 넘게 계속 전화를 해서 겨우 연결이 되었지만
당일 오전 유실물은 아직 들어온게 없어서
한국 시간 오후 7시가 넘어서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다.
그렇게 찜찜하게 기다리다
한국 시간 오후 7시가 넘어서 다시 연락을 해보니
다행히 친구가 두고 온 캐리어가
유실물 센터에 들어왔고,
한국 입국하는 날
인천공항 지하 1층 유실물 센터에서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3. 호치민 공항 환전
 
인천공항에서 시간이 촉박해
미리 신청했던 환전을 못 찾아 왔다.
다행히 친구가 5만원권을 현금으로 챙겨온게 있어서
호치민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환전을 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호치민을 올 때
다 달러로 환전해오고
일부러 벤탄시장에서 가서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한다.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벤탄시장에 가서 환전 할 계획도 없었다.
그냥 처음부터 인천공항에서
신청해둔 베트남 동을 찾기만 하면 됐는데
지각하고 비행기도 겨우탔는데
환전까지 찾을 여유가 없어서
그게 불가능하게 됐으니
가지고 있는 한국 원화를
동으로 환전해야하는데
벤탄 시장까지 안가고
호치민 공항에서 환전을 하기로 했다.
블로그에 찾아보니
사실 공항에서 환전을 하나
벤탄 시장 앞 하탐에서 환전을 하나
그 환율 차이는 주스 한 잔 차이라고 했다.
벤탄 시장이 소매치기가 제일 많은 곳인데
길바닥에서 위험하게 환전을 하느니
차라리 몇 천원 더 내고
공항에서 환전하는게 더 안전한것 같다.
우리는 5만원권 10장
총 50만으로
8,250,000동을 받았다.
공항에 환전소가 여러곳 있었는데
원화 환율은 다 동일했다.
호치민은 카드가 되는 곳도 많으니
환전을 많이 할 필요는 없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현금이 부족해서
호치민에 살고계신 나의 오라버니와 환전을 했다.
오빠한테 45만원을 계좌이체 해주고
8백만동을 받았다.
오빠가 호치민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4. 호치민 기사 예약
우리는 오전 11시 도착인데
숙소 체크인은 2시
체크인 전까지
짐을 들고 다닐 자신도 없고,
더운데 그랩을 잡고,
기다리기 힘들것 같아서
차량을 미리 신청해서 다니기로 했다.
만남의 장소 버거팅 앞에서
베트남 기사님을 만나서
공항에서 시내로 나갔다.


공항 픽업 서비스만 따로 추가 했고
총 4시간 동안
가고 싶은 장소를 다 갈 수 있다.
카니발 차량으로 4시간 12만원이었다.
오자마자 식당 2곳 갔다오고,
숙소가서 짐 내려놓고,
마사지샵까지 다 이 차량으로 이동했다.
차도 넓고, 쾌적하고, 무엇보다
우리차가 앞에서 바로 대기를 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은 그랩보다 많이 비싸도
몸과 마음이 정말 편했다.
그렇게 우리는 기사님에게
남은 2일 모두 10시간 차량 이용 서비스를 예약했다.
베트남 기사님과 다이렉트로 예약을 하니
10시간에 200만동 (약 10만원)에 할 수 있었다.


 
호치민 여행 첫 날 정리
 
1. 비행기만 안 놓치면
호치민에서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다.
인천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첫 비행기는 아시아나이다.
비행기는 작고, 별로지만
호치민 공항 11시 도착
입국 심사 통과 5분컷,
점심부터 호치민 맛집 투어 가능하다
 
2.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이다.
잃어버린 물건 웬만하면 다 찾을 수 있다.
다른 나라였으면 이미 누가 가져갔다.
절대로 못 찾는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는
공항 지하 1층에 있다.
 
3. 환전은 꼭 벤탄시장에서 안해도 된다.
그리고
비상용으로 한국 돈 5만원권은 챙기자!
 
4. 호치민 차량+기사 예약은
10시간에 200만동 비싸다.
하지만 몸과 정신적으로 정말 편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