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후 쓰는 안대리의 삼척 여행기
여름 피서 여행은 19일에 태어난 아이들과 함께 했다
나는 9월 19일
친구1 12월 19일
친구2 1월 19일
금요일 퇴근 후 서울 여의도에서 집합 후 출발
중간지점인 원주에서 하루 자고,
아침 일찍 삼척으로 가기로 함~
19일에 태어난 우리들
가면서 19만 보이면
다 저장하기
어쩜 에어컨 온도도 19도였어..
호텔까지 119
이건 운명이다 증말
원주가면 항상 가는 호텔
오키드 호텔
시설 좋고, 가격도 적당해서
친구보러 원주가면 항상 자는곳
다음날 아침
우리는 아침 8:30에 출발하기로 했어서
일찍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 전
호텔 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찍은 호텔 사진들
루프탑 수영장 구경도 못한게 아쉽네
그리고 10시쯤 삼척 도착!
바닷가에 가서 먹을꺼랑
이것 저것 사려고
삼척중앙시장에 갔다
시장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차는 많이 있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는 그렇게 빡세지는 않았다
삼척중앙시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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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중앙시장에서
닭강정으로 유명한
부영 닭강정
지금 주문하면 12시-1시 픽업
응~안먹어^^
건너편에서 묵사발 시켜서 먹었는데
우리가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여서
다 못 먹음…… 죄송해요 할머니…..
사실 우리 다 아무것도 안찾아보다가
떡볶이 먹고싶다!!!
떡볶이 타령하다가
삼척 중앙시작 떡볶이 맛집 좀 찾아보고
바로 떡볶이랑 튀김 사러 고고
먼저 쥐포 튀김이였는지…
쫀드기 튀김인지 파는 만득 분식
여기는 튀김이 유명하다길래
튀김 만원어치 골고루 골라서 사봄
가격은 다 다른데
1000원~2000원 사이로 기억함
보리밥집인데
그냥 지나가다가
인간극장 출연했었다는거 보고
오~~하고 찍음
떡볶이 맛집은 이제 막 문을 열어서
떡볶이 만드는데 시간인 한참 걸릴것 같아서
그냥 그 근처 황실페백에 갔다
튀김종류도 많이 팔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근데 막상 떡볶이는 걍…..
부영 닭강정은 못 사서
그냥 시장 다른 곳에서 닭강정 샀다
근데 여기꺼 맛있었음!!
그리고 바로 우리의 목적지
용화해수욕장으로!!!
용화해수욕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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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좋게 주차도 하고~
자리도 잘 잡았지~
역시 럭키걸 안대리
이게 얼마만의 바다야..ㅠ_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바닷물이 상당히 깨끗했다
신나게 놀고~
잠시 쉬는시간
시장이랑 슈퍼에서 사온거 먹기
나의 친구들은 뜨겁다며
남방과 타올로 꽁꽁 싸메고 있었는데
나는 이게 여름이지~ 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있었다가
걍 다 익어 버렸다
먹었으니 낮잠도 자고
셀카도 찍고
또 다시 물놀이 하러 가고
요즘 유행하는거 다 하고
신나게 놀거 다 놀다가
우리 호텔로 이동
삼척 장호항 바로 앞에 있는
힐스노쿨비치 호텔
로비는 0층에 있다
식당겸 카페도 여기에 있다
(유로)조식도 미리 예약하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방~
3명이서 잘 수 있는 방이고
성수기여서 그런지 금액은
비——쌈 ^_^
(사실 일주일 전에 예약하긴 함)
아무튼
1박 거의 39만원
참고로 위 가격은 2인 기준 가격이고
인원추가는 현장에서 추가금 2만원
뭐 그래도 나름 시설 깔끔하고
방도 넓직하니 깨끗하고 좋았음
Sea view 아니고~
시골 동네 view
베란다가 있어서
이렇게 젖은 옷 말리기에도 좋고
씻고나와서
급 허기져서
사온 과자들 진짜 왜 다 맛있냐
팡구름 귀여우니깐
내 블로그에 박제
한국의 나폴리를 보기 위해
해지기전 장호항으로 서둘러 갔다
장호항으로 가는 골목길
왜이렇게 재밌지
한국 시골 스타일 루프탑도 구경하고
보라색 무궁화도 보고
벽화도 있고
박달대게를 “박달새게”로 보고
새게가 뭐야 라고 친구들한테 물어봤다가
엥??? 대게자나!!! 하면서
빵터지기도 하고
가는 길 참 재미있다
장호항이 워낙 유명한 곳이여서 그런지
안내판도 많이 있었고
이미 퇴장 시간인데도
우리처럼 구경 온 사람도 많았다
장호항에 입장료는 따로 없고
구명조끼, 카누, 평상은
매표소에서 대여비용 지불하면 된다
참고로 구명조끼 필수 착용!!
*직접 찍은 장호항 매표소 가격표 정보*
장호항에서 스노쿨링 하면서
놀지는 못했지만
뷰 하나는 멋있었음!
친구들이랑 사진 진짜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릴수가 없네….^^
그냥 우리처럼 해수욕장에서 놀고
이렇게 뷰 보러 오는것도 좋은것 같다!
장호항은 해변이 아니고
그냥 바다+돌 만 있으니
물놀이하고 쉬는 곳이 애매할것 같음
그리고 네이버지도에서 미리 봐 둔
장호항과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바닷가횟집
바닷가횟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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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나름 다양함
날것도 못 먹고~
새우와 게도 못먹는 친구를 위해
생선 요리 여러가지 시킴
회를 못먹는 친구에게
물회는 괜찮을거라며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함
ㅋㅋㅋㅋㅋ
여기 물회는 솔직히 걍 그랬는데…
처음 먹어본 친구는 의외로
“오~~? 맛 괜찮은데??” 함
처음 먹어봐서 물회 맛을 잘 모르네…
그리고 매운탕
팔팔 끓이기 전이여서 그런가
그닥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
맛있었는데..
소주도 한잔 마시고 싶은 맛인데
친구들이 술을 못 잘 마시니깐
자동 금주가 되네…(아이 좋다)
생선구이 맛있음!
생선 이름 다 알았는데
2달이나 지나서 블로그를 쓰려니
하나도 기억이 안나쥬
배고파서 막 시키다 보니
너무 많이 시킨듯 했지만, 그래도 거의 다 먹음~
밥 다먹고
장호해수욕장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보니
장호영기횟집
이쪽으 골목으로 횟집도 몇개 있고,
사람도 많았다
(가족 단위가 아닌, 젊은 사람들 여기에 많이 있음)
이 동네에서 핫플 같았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뭐 남자? 젊은사람? 당연히 없쥬~
여기를 미리 알았다면
이쪽으로 가야해!!!!!!! 하고
우겨서라도 갔을텐데~
바닷가 산책도 하고, 불꽃놀이도 구경했다
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마시자~ 마시자~ 했던
와인을 마셨다!
근데 와인 오프너 없어서 호텔에서 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가져 온 와인은
현아 와인으로 유명한 토소 피오코 디 비테
조양마트에서 어머 너무 이쁘다 하고 샀음
(저번에 신라호텔에도 들고갔지만, 못 마시고 다시 데리고 왔는데)
드디어 여기서 오픈함~~
레드 스파클링 와인인데 달달함
솔직히 내 스타일은…
그리고 저녁되니깐
점점 더 빨개지는 내 살들
ㅠㅠ
술마셔서 빨간게 아니라
햇빛에 화상을 입어서 이렇게
캬… 나 정말 열심히 놀았다 ^^
알로에를 쳐발쳐발해도
계속 후끈후끈해서 미치는줄….
그리고 밤늦도록 너무 건전하게
여자끼리 보드게임하고 놀았다
이렇게 나의 20년만에 간 피서여행의 First da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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