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일기 동대문 뉴뉴, HYPE UP FESTIVAL 콘서트

일주일 후 쓰는 밀린 일기

 

오랜만에 팡구름 만나러 동대문 가는 길
전날에는 남색 모자 썼으니
이 날은 특별히 가을 단풍 패션
빨간 모자 쓰고 나가는 길
참고로 안씻어서 모자 쓴 게 아니고
정말 패션으로 모자씀~

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뉴뉴

악세사리 전문점이다

겁나 큰데

주말이어서

사람도 엄청 많았음......

아니 엄청 엄청 엄청 엄청

구경도 제대로 못했고

진짜 기가 매우 빨림

나랑 친구가 사고 싶어 했던 모자코너가

그나마 좀 한적한 편이었다

과연 안대리는 이 중에서

어떤 모자를 샀을까요?

여기는 예전에 엄마랑 다녀온 미미라인

뉴뉴 바로 옆에 있다

규모는 뉴뉴랑 비슷하게 크다

근데

뭔가 뉴뉴보다 미미라인 여기가

동선도 그렇고 좀 더 깔끔했던 기억이....

올해 초 엄마랑 동대문 미미라인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화장품 도매샵 발견했었는데

더마스크샵 : 네이버

뉴뉴나 미미라인 갔다가

여기도 들리는 거 완전 추천!!!!!

화장품 종류도 다양하고,

엄청 싸드라

대신!!!!!!!!!! 현금가임 ^^~

 

우리의 원래 계획은 이거였는데 ▼
동대문 쇼핑 > 카페 이동 > 여행 계획 > 중식맛집 지삼선+만두 먹기

아는 오빠 덕분에 공연 티켓 받아서

콘서트 관람으로 "급" 일정 변경!

5:30 공연이니깐
티켓부스에서 표 교환하고
들어가는 거 생각해서
5시쯤 도착했는데
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99%가 팬들이었는데
아니 외국팬들은 다 어떻게 알고 오는 거지?

내가 안대리다!!!! 빨리 표 주세요!!

두근두근
입장 줄 서있는데
너무 설레자나~
표값 겁나 비싸네..
근데 송감독님 덕분에
이렇게 초대권 받아서 공연도 보고
신나! 신나!

입장 전 준비

5:30분 지났는데
언제 시작하는가….

어린애처럼 언제 시작하냐고

1분에 한 번씩 물어보는 내 친구~

첫 번째로는 LEO라는 어린 래퍼친구가 나왔는데

찍은 사진은 없고

그다음은 Reddy 레디 나옴

노래는 몇 개 들어봤지만

얼굴은 잘 몰랐어유

초면입니다 '_'

오용자가 좋아하는 레디

레디 사진 찍어달라는 주문을 받아으니깐

내가 찍어준다~

오랜만에 보는 그레이

아니 근데 그레이가 이렇게 생겼었나

뭔가 딘딘 닮아서

친구가 옆에서 계속 딘딘 닮았다고 하는데

진짜 딘딘 닮음......

아니 나 예전에 그레이 봤을 때

잘생겼었는데?????????????????????

아니 뭐 지금도 못생긴 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다고

4번째는 이하이!!!!!!!!!!!!

여자가 봐도 너무 이쁘 이하이...

노래를 어쩜 이렇게 잘 부르는 건지

열심히 촬영 중인 내 친구

아니 근데 팬들이 찍는 거 보면

화질 진짜 엄청 좋던데

우리 핸드폰은 왜이런거냠...

마지막은 대망의 BI

역시 BI가 팬이 젤 많았......

진짜 핸드폰 카메라들이 쉬지 않고 찍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쓰

폰 카메라가 막 저렇게 찍는 게 뭔가 무섭더라

연예인들이 왜 공황장애 걸리는지 알겠더라...

비아이가 공연 중간에 드러누웠는데

진짜 팬들이 막 만지는데

뭔가....... 음... 네...

(말을 아끼겠음)

와 우리 진짜 부츠 신고

다리 아파서 찡찡거리면서도 잘 참았다

진짜 운동화를 안 신은 나 자신

너무 후회스럽다 ㅠㅠ 

나 덕분에 행복했다는 친구

오랜만에 보는 공연에 나도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클럽이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