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3(뉴욕 베이글, 르뱅쿠키,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 센트럴 파크 분수대, 센트럴 파크 영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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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NYC

미국 뉴욕 여행-3(뉴욕 베이글, 르뱅쿠키,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 센트럴 파크 분수대, 센트럴 파크 영화 촬영지)

by 채채스타 2023. 10. 10.

1.

뉴욕 베이글은 꼭 맛집을 가지 않아도

대부분 평타 이상은 한다.

2.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오픈런 까지는 아니어도

오전시간에 입장하는게 좋다.

3.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화장실이 급할 때

트레이드조 지하에 화장실이 있다.

 


이 날은 센트럴 파크 모닝 산책을 안가고

대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정을 시작 했다.

 

Tal Bagels · 1228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28 미국

★★★★☆ · 베이글 전문점

www.google.com

먼저 숙소와 센트럴 파크 사이에 있는 베이글 집을 갔다.

무조건 유명한 베이글 집을 가야해 보다는

어차피 뉴욕에는 베이글 집이 엄청 많고,

그 중 유명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곳도 많이 있기 때문에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잘 찾은것 같다.

베이글 종류도 다양하고,

크림치즈 스프레드 종류도 많았다.

친구는 오리지널 베이글 + 오리지널 크림치즈 + 훈제연어

나는 시나몬 베이글 + 딸기 크림치즈

이렇게 주문을 했다.

 

 

Levain Bakery – Upper East Side, NYC · 1484 3rd Ave, New York, NY 10028 미국

★★★★★ · 제과점

www.google.com

한국에서부터 정말 먹고 싶었던 르뱅쿠키

마침 베이글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르뱅 쿠키집이 있어서 바로 고고

들어가자마자 달콤한 초코 쿠키 냄새가 폴폴

매장 안에서 쿠키를 만드는 과정도 바로 볼 수 있다.

쿠키만 있는게 아니라

초코렛칩 파운드 케익도 있다.

쿠키 하나에 $5

솔직히 쿠키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쿠키라고 하니깐 정말 궁금했다.

왼쪽부터 다크 초코렛 초코렛칩,

초코렛칩 월넛(오리지널),

카라멜 코코넛 초코렛칩

난 이렇게 3가지 쿠키를 골랐다.

그 중 내가 가장 맛있었던건

"카라멜 코코넛 초코렛칩"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다.

베이글과 쿠키를 사 들고

바로 센트럴 파크로 갔다.

뉴요커들처럼 센트럴 파크 벤치에 앉아

베이글과 커피를 먹으면서 아침 시간을 갖고

(베이글 한 개 양이 많아서 반 밖에 못 먹고 남았다 ) 

그리고 후식으로 쿠키도 먹고싶었지만

다 못 먹고, 맛만 살짝 봤다.

겉바속촉 초코칩 쿠키

미국 쿠키는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초코칩 월넛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았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바로 The ME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으로 갔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0시부터 여는데

오픈 전부터 입장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관광객들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나는 촉박하게 서두르지 않고 10시 30분쯤 갔었다.

건물에 들어와서 왼쪽에서는 바로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

오른쪽에서는 키오스크로 표를 살 수 있다.

나는 현금으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

키오스크가 아니라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했다.

티켓 가격은 $30

 

아래 사진은 오후 1시가 좀 넘어서 박물관을 나갈 때 찍은 사진인데

오전에는 줄을 안 서고 바로 표를 살 수 있었는데

오후에는 사람이 훨씬 많아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하고 있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오픈런 까지는 아니어도

오전시간에 입장하는게 좋다.

코트/짐 보관 장소를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도 많은데

왼쪽 표 구매 창구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코트/짐 보관 장소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예술 작품 전시관부터 구경을 하고 내려오거나,

1층을 다 보고 식사를 하러 나갔다가

2층부터 바로 다시 관람을 시작하기도 좋을것 같다.

(당일 표는 계속 재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1층 이집트 전시관부터 시작해서

한 층씩 올라가면서 관람하는걸 선택했다. 

(다른 블로그에서 이집트관 관람부터 시작을 하는걸 추천했다)

이집트 전시관 끝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다.

사실 이걸 빨리 보고싶어서

이집트관부터 관람을 시작한것도 있다.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많은 가치가 있는 신적이 전시가 되어있는데

이렇게 큰 창문과 물이 있는 공간까지

전시관 자체도 정말 멋있었다.

큰 창문을 통해서 밖을 보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확 다르게 느껴졌다.

유럽 분위기가 물씬 나는

미술관에서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공간이다.

내가 방문했던 날이 하필 멤버들만

Manet Degas 마네, 드가의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는 날이었다.

멤버들만 볼 수 있는 날인데도 줄이 엄청 길었다.

9월 24일부터는 일반 관람객도 볼 수 있는데

며칠만 늦게 왔다면 나도 저 작품들을 다 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다시 1층 555번 관람실 엘레베이터 앞에 가드가 서있는데

거기서 그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루프탑까지 올라간다.

눈이 엄청 부시기 때문에 선글라스 필수이다.

전경이 진짜 멋있는데

하필 선글라스를 가방에 넣어두고

가방을 맡기는 바람에 선글라스가 없어서

눈이 너무 부셔서 아쉽게도 오래 서 있을 수 없었다.

박물관이 정말 넓기 때문에 훑어보더라도

최소 1시간 반 이상은 걸릴것 같다.

대부분 관람을 하는데 2-3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보고 싶은 사람은

반나절은 걸릴 수도 있을것 같다.

입장권은 하루종일 유효하기 때문에

밖에 왔다 갔다 하면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뭐 미술관 안에 카페테리아도 다 있긴하다.

The Met 에서 나와
남은 베이글을 점심으로 먹을겸

피크닉을 하기 위해서 다시 센트럴 파크로 갔다.

 

Bethesda Fountain · New York, NY 10024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분수대가 있는 곳도 봤다.

아래의 영화들 모두 Bethesda 분수대와 테라스에서 촬영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섹스앤더시티
어벤져스
나홀로집에

센트럴 파크 안 쪽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니
다양한 센트럴 파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일 와도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센트럴 파크

한 쪽에 자리를 잡아 피크닉 매트를 깔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누워 있었다.

그늘에 있으니깐 살짝 쌀쌀한 기분이 들어서

바로 해가 좀 보이는 곳으로 옮겨 앉았다.

평일 낮인데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노는 뉴요커들이 참 많았다.

 

피크닉을 하고 어퍼웨스트사이드 동네 구경을 갔다.

잠시 트레이더조에 들렸는데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물건 구매는 포기했지만

나중에 한국에 사가져 갈 물건들이 있기 때문에

살짝 구경을 해봤는데

여기서 신선한 충격

지하로 내려갈 때 사람용 카트용

에스컬레이터가 따로 있었다.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센트럴 파크를 통과해서

어퍼 이스트 사이드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 근처에 도착을 하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었다.

이 날은 저녁을 직접 해먹기 위해서

숙소 근처 마트에 갔다.

한국 컵라면도 팔고 있어서

친구랑 컵라면 하나씩 고르고,

돼지고기도 사서 숙소에서 구워먹었다.

밖에서 안 사먹고 직접 해 먹으면

많이 비싸지 않다.

이 날 장을 보고있는데

야채칸에서 자동으로 물을 뿌려지는걸 봤다. 

자동으로 물이 계속 뿌려져서 그런가

야채들이 다 상태가 좋고

엄청나게 싱싱했다.

거의 맨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마트를 들려서

먹을것도 사고,

마트 구경도 하고,

물가 비교도 하고 그랬는데

건강한 식재료들은 확실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한국도 요즘은 채소, 과일 다 많이 비싸져서

솔직히 미국이 그렇게 많이 비싸다 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쨌든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사먹는 것보다는

직접해먹는게 확실히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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