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5(윌리엄스버그, Tonchin 일본라멘, 구겐하임 미술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서점 알버틴, 콜롬버스서클, Bad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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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NYC

미국 뉴욕 여행-5(윌리엄스버그, Tonchin 일본라멘, 구겐하임 미술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서점 알버틴, 콜롬버스서클, BadRoman)

by 채채스타 2023. 10. 15.

전날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거렸는데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다.
친구네집은 윌리엄스버그에서도

바로 강 옆이어서 그런지
바람도 유독 쎄게 불었다.

윌리엄스버그가 서울에 성수 같은 곳 이랄까
아무큰 제일 핫하고 힙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비가 내려도 내려도 너~무 내려서
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TONCHIN BROOKLYN · 109 N 3rd St, Brooklyn, NY 11249 미국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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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헤치고 온 일본 라멘집 Tonchin Brooklyn
뉴욕 멘해튼 지점은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 소개 된 라멘집이다.
예약을 안 하고 그냥 갔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앉았다.
얼마나 럭키한지 우리가 들어오고 얼마 안되서 자리들이 금방 다 찼다.


비바람이 불어오니
따뜻한 국물이 더 생각났다.
가을 비에 날씨까지 계속 쌀쌀하니
오늘 어제도 어끄제도
미국까지와서 계속 따뜻한 국물이 간절했다.
친구들이랑 라멘은 종류별로 다 다른거 시켜서
한 입씩 나눠먹고
각자 자기가 시킨게 제일 맛있다고하고
치킨윙도 너무 맛있고
후식으로 시킨 마차 빙수도 많이 안 달고 좋았다. 

Tonchin Brooklyn

윌리엄스버그가 주말에는 마켓도 열고
특히나 더 재밌는 곳이라고 했는데
비 때문에 도저히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8시에는
내고 싶은 금액만 내고 입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사전 예약 필수다.
(현장구입도 가능하나 쉽지 않다.)

우리는 당연히(?) 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아서
바로 퇴짜 맞고,
표를 제값에 사서 들어가려고 했다가
구겐하임에서 진행중인 전시가
하필 한국 특별전이었다.
고민했다.. 과연 여기서 한국 전시를 봐야하는가
"국립현대미술관과 구겐하임미술관이
공동 기획해 한국 실험미술을
해외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전시를 보는게 의미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한국 전시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으니깐
거기에 몇 개 층은 전시 준비중이라 볼 수 없으니
그냥 과감하게 사진만 몇 방 찍고,
바로 기념품샵으로 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왔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서점" 
Albertine 알버틴을 갔다.

프랑스 서점이어서 프랑스 책이 99%
영어 책도 아주 조금 있긴 했다.

프렌치 분위기?
걍 빠~리 분위기가 나는

빠리지앵 책들

낯익은 표지에 설마 그 책 인가? 했는데
응 그 책 맞아~


콜럼버스 서클을 가려고 센트럴 파크를 통과해서 갔다.
하필 이 날은 정국이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가를 했던 날이다.
우리도 정국을 한 번 보겠다고 팬 처럼 보이는 사람들 따라 갔다가
줄 때문에 결국에는 포기하고 그냥 나왔다.
비가 오는데도 팬들은 우비를 입고 계속 기다린듯 하다.

 

쉽 미도우 · 1802 65th Street Transverse, 1802 E 65th St, New York, NY 10065 미국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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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못 보고 그냥 센트를 파크를 걸었다.


센트럴 파크에서 피크닉 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Sheep Meadow
날씨 때문에 안개인지 구름인지 잔뜩 낀 빌딩 뷰

 

Columbus Cir · 미국 뉴욕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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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센트럴 파크를 통과해 콜럼버스 서클까지 왔다.
비가 계속 내려서 주변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바로 쇼핑몰로 들어갔다.

바로 옆에 트럼프 호텔이 있어서 
어!?! 나홀로 집에 왕 팬이어서
순간 트럼프가 나왔던 그 호텔인가!?!? 라고 바보 같은 생각을 했지만
그건 프라자 호텔이고
이건 그냥 트럼프네 호텔이다.

 

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New York · 1 Central Park West, New York, NY 10023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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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비를 피하며
어떡하지 뭐하지 하고 있는데
뉴욕에 살고 있는 친구 : "여기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갈래?"
나 : 뭔데? 맛있어? 
친구 : 잠시만 자리있는지 물어볼께
친구의 추천으로 어떨결에 들어간 Bad Roman
밖이랑 안이랑 정말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풀 부킹이어서 테이블 잡기 쉽지 않았지만
운 좋게 바 테이블에 자리를 바로 잡고
마시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시켜서 먹었다.

날씨 때문에 뭐를 한것도 없고
제대로 관광을 즐기지도 못하고
비바람만 계속 다 맞아서 거지꼴이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맛있는 음식으로 재충전하고
이 또한 여행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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