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7(트레이더조, 플랫아이언빌딩, 브루클린, 덤보, Industry City, Cha An, Ari Ari)

뉴욕에서 두 번째 숙소는 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바로 근처에 뭐가 많았다
슈퍼도 많고, 카페도 많고....
그리고 몇 블럭만 쭉 내려가면
트레이더스조가 있었다.
어차피 미국에서는 혼자 미라클 모닝중이니깐
유산소 운동겸 산책 겸
아침 일찍 트레이더스조를 갔다.
숙소 앞 꽃집들을 지나 15분 정도 쭉 걸어갔다.

 

Trader Joe's · 675 6th Ave, New York, NY 10010 미국

트레이더스조 오픈런까지는 못했고
8:20분쯤 도착했나...?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장보러 온 뉴요커들이 꽤 많았다.
트레이더조 진짜 인기 많네...
아무튼 꼭 사야하는 아이템들부터 구경을 해봤다.
그건 바로 내가 사가서 쓰기에도 좋고,
기념 선물로 주기에도 좋은
가격 부담 없는 트레이조 시즈닝들
가장 유명한 1.99달러  Bagel sesame 랑
다른 유명한 시즈닝들 그렇게 몇 개 사봤다.
예전처럼 요리를 자주 해먹었다면
아마 종류별로 다 샀을 수도..

트레이더조 화장품들도
가격은 착하고 효과는 좋아서
선물용으로 많이 사간다.
가장 유명한건 트레이더조 핸드크림

숙소 근처에 있는 트레이더 조는 규모가 많이 크지는 않았다.
다행히 구경은 금방 끝났고 살것먼 딱 사고 언능 나왔다.

트레이더조에서 사 온 요거트와 납장복숭아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납작봉숭아 맛있어
요거트도 맛있어
트레이더조 그릭 요거트는
엄청 꾸덕하지도 않고,
내가 딱 좋아하는 텍스쳐이다.
바닐라맛인데 부담스럽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몇 개 더 사올껄...

플랫아이언 빌딩 · 175 5th Ave, New York, NY 10010 미국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플랫아이언이 있어서
시내 구경을 하면서 걸어가봤다.
빌딩이 생각처럼 엄청 얇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덤보를 보러 브루클린으로 갔다.
뉴욕 여행 전부터 여기는 꼭!!!! 가야해 해놓고
미루고 미루다
어떻게 이 날에서야 갔는지....
날씨가 정말 1도 안도와주고
그래도 좋았던건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기념사진만 언능 대충 찍고
강가를 따라 조금만 걸었봤는데
정말 이 날씨 난리다 난리

Vista Point Manhattan and Brooklyn bridges · 55 Water St, Brooklyn, NY 11201 미국

조금 걷다가 바로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원래는 루프탑에서 멋있는 뷰도 볼수있는 곳이다.

Time Out Market New York

Time Out Market New York · 55 Water St, Brooklyn, NY 11201 미국

그리고 1층에는 푸드코트도 있다.
여기에 뉴욕에서 핫한 식당들도 많이 입점해 있다고 한다.
보니깐 Ess-a-Bagel도 있고
뭐 아시아, 미국, 멕시코 등등
종류별로 있을거는 다 있다.

Time Out Market New York

뭐를 먹을까 계속 둘러보다
이거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고 선택한 곳
Jacob's Pickles
 오이피클 치킨 샌드위치가 유명한 곳
유명 맛집이라고 써 있길래
바로 구글에 찾아봤는데
오 정말 유명하네? 평점도 나쁘지 않구나~
미국 치킨 샌드위치는 안 먹어봤으니깐
이거 먹어보자

Time Out Market New York

이왕 먹는거 골구로 먹어보자해서
치킨 샌드위치+맥앤치즈 세트를 시켰다.
받을 때 양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미국에서는 항상 양조절 실패다.
치킨 샌드위치의 맛은 엄청 특별하지 않지만 맛있었다.
치킨은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소스는 한국의 양념치킨 맛이랑 비슷했다.
그리고 피클
치킨 무가 아니고 피클이랑 먹는 치킨
맥앤치즈도 무난히 맛있었다.

Jacob's Pickles

그래 제발
비야 Go away….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Brooklyn Ice Cream Factory
덤보를 보러 가면
근처 아이스크림 팩토리에 들려
아이스크림까지 먹는게 필수 코스 지만
이 날씨에 아이스크림은 절대로 못 먹는다
차라리 실내에서 먹을 수 있으면 모를까
여기는 야외석 or 포장 밖에 안된다.

 

브루클린 교 · 미국 10038 New York

원래 미국오기 전에는
브루클린 다리를 아침에도 건너보고,
저녁에 노을질 때도 걸어봐야지~ 했는데
어쩌다 지금까지 한번도 안왔었나
비는 계속 오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브루클린 브릿지를 한번 건너보자! 
중꺽마
고소고포증을 꾹 참고 다리를 건너는데
강 위여서 그런지 다리 위는 바람이 더 불고
거의 중간까지는 갔다 온것 같은데...
기념사진만 직고 빨리 내려갔다.
원래 브루클린 브릿지에 사람이 훨씬 더 많은데
어디를 가도 날씨 때문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진짜 바람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분다.
고소고포증도 잊어버리게 하는 바람

커피도 마시고 조금 쉬어갈겸
% Arabica 응카페를 갔다.

응카페 시그니처 교토라떼는 친구꺼
나는 스페니쉬라떼

뷰가 좋은 곳에서 사진도 한 번 찍어보고

카페에 앉아 있었을 때
중간에 해가 살짝 나와서
바로 사진 찍고 살짝 수정해봤다.
상상 속의 화창한 날씨+뷰

언제까지 카페에서 계속 앉아 있을 수 없고,
날씨도 왠지 좀 나아진것 같아서
다시 나와서 주변을 둘러봤다.

사야하나 계속 고민했던 공책과 책
그냥 나왔다가
결국은 다시가서 공책만 사왔다.

빵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

응 카페가 아닌 여기서 보는 브릿지 뷰도 나쁘지 않구나

 

Industry City · 4.6★(6825) · Business park

아니...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를 따라서 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래 같은 분위기를 상상하고 온건데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평일 이어서 그런건지
날씨 때문에 그런건지
아무튼 너무 썰렁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카톡하면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이소에서 우비 하나 사야겠다"
이러면서 장난쳤는데
뉴욕은 다이소 없겠지~? 했는데
뉴욕에도 다이소가 있다!
다이소 재팬이지만 괜히 반갑네
말레이시아에서 살 때 자주 가서 그런가

저녁을 먹으러 지하철을 타고
다시 맨해튼으로 돌아가는 길

 

Cha-An · 230 E 9th St 2nd FL, New York, NY 10003 미국

저녁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일본식 찻집을 들렸다.

차도 팔고, 일식 디저트도 팔고,
칵테일도 파는 곳이다.

따뜻한 차로 몸도 녹이고
신기한 젤리 같은 디저트도 시켰다.
젤리에 꿀을 부어서 달달하게 먹는다.

ARIARI · 119 1st Ave., New York, NY 10003 미국

친구가 가고 싶어한 두번째 한국 식당
여기도 요즘 핫한 한국식당이라고 한다.
예약은 미리 필수
당일 급하게 예약을 해서
우리는 8시가 넘어서 먹을 수 있었다.
육회+산나지
장어튀김
돌솥밥
해물탕
우리가 시킨 메뉴만 들으면
걍 아재 스타일 메뉴네
하지만 나온 메뉴들은 보면
요즘 스타일이다
김치도 살짝 다른 스타일의 김치였다.

이 날 마무리는 조쉬와인
뉴욕에서 유학 좀 했던 나의 한국 베프들이
추천한 조쉬와인이다.
미국까지와서 이걸 못 먹고 갈뻔 했는데
결국에는 이것도 다 마셔보고 가는구나
조쉬는 미국 와인인데 가격도 많이 안 비싼고,
맛도 괜찮은 와인이라고 들었다.
오… 진짜 나쁘지 않아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괜찮은것 같다.
사실 아직도 와인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뭐가 맛있고 좋은건지
조금씩 알게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