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평일 저녁,
차홍에서 오랜만에 머리를 하고,
카페도 갔다, 근처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국 도산을 발견했다.
어? 여기 저번에 예약을 못해서 못 갔는데
오늘은 될까? 우선 가보자!!
예약도 없이 그냥 용감하게 들어갔다.
입구가 맞나?
하면서 내려가봤다.
여기가 입구가 맞았다.
”예약 하셨나요?“
”아니요!“
다행히 테이블 하나가 남았다고 한다.
오늘도 나는 럭키걸
와인 주문이 필수인데 괜찮으세요?
“당연하죠!“
오 와인주문 필수라… 오히려 좋다!
*와인은 꼭 bottle 아니고,
glass도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빈 좌석이 많아 보였는데
다 예약 된 자석이었다.
룸도 있지만, 홀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빈 좌석이 많아 보였는데
다 예약 된 자석이었다.
룸도 있지만, 홀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메뉴 주문하고
먼저 나온 와인을 마시면서 기다렸다.
젓가락도 미리 세팅이 되어있네
꽈 세심하네
먼저 나온 배추 피클과 식전빵
식전빵은 막 구웠는지 엄청 뜨거웠다.
살짝 식히고
직접 잘라서 바로 버터를 바르고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빵만 먹어봤는데도 맛있었다.
숯불문어&과카몰리
몇달 전 호치민에서 먹었던 과카몰리랑 뭔가 비슷했다.
문어가 질기지 않고 맛있었고
아보카도랑도 잘 어울렸다.
이국도산의 시그니처 메뉴
청양 봉골레 감자 뇨끼
뇨끼를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여기 대표메뉴라고 하길래 주문해봤다.
크림이 들어가서 청양이어도 전혀 매워보이지 않았는데 오..? 이거 은근 매웠다.
양은 좀 적었다.
맛은 있었지만
역시나 뇨끼는 그냥 내 취향이 아닌것 같다.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뇨끼를 좋아하는걸까…?
고민 끝에 주문했던
숯불갈비&레몬버터 파스타
맨 마지막에 나왔는데
솔직히 기대는 별로 안했는데,
이거 맛있었다.
레몬버터 좋다.
솔직히 양은 여자가 먹기에는 괜찮은데,
남자가 먹는다면 조금 부족할것 같았다.
2명이서
메뉴 3개+와인 2잔
가격은 이렇게 나왔다.
양이 전체적으로 많은 편이 아니다.
다 먹고 다니깐 나는 배가 부르긴 했지만,
솔직히 남자들은 많이 모자를것 같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미리 할 수 있고,
예약을 할 때 미리 보증금도 내야한다.
(노쇼 이슈 때문인지 요즘 보증금을 받는 식당들이 꽤 있는것 같다.)
맨 처음에도 말했지만
가고싶었던 식당을 예약을 못해서 못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날 예약도 안하고 가서 잘 먹고 왔다.
역시나 나는 운이 좋은것 같다.
혹시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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