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안다즈호텔 부베트 Buv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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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맛집

압구정 안다즈호텔 부베트 Buvette

by 채채스타 2023. 12. 26.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Buvette 부베트


올해 새로 생긴
뉴욕에 있는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
부베트에 갔다왔다.
뉴욕 여행을 가기전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다.
일요일 저녁에 친구들이랑 급 번개로 가려고 하니
캐치테이블로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9시에 늦~~은 저녁 먹고 왔다.
주차는 안다즈 호텔 지하주차장에 하면된다.
 
12월에 방문을 하니 입구부터
이쁜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보니깐 다들 여기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길래
나도 트리랑 같이 찍어는데
오 여기 사진 이쁘게 잘 나오는듯!

내부도 연말 분위기에 맞춰서 꾸며져있었다.
하지만 구석진 자리는 너무 어두웠고,
뭔가 너무 동떨어진 느낌도 나서
그냥 가운데로 자리를 잡았다.

주문한 메뉴들에 맞게 추천 받았던 화이트와인
잔도 너무 귀엽잖아
오 적당히 달달하고 나쁘지 않았다.

당근라페
고수가 들어가서 그런가..?
시큼한 맛도 나서
뭔가 동남아 느낌이 났다
흡사 당근으로 만든 솜땀 같기도..

당근라페

솔 뫼니에르
프렌치 스타일 가자미 요리
가자미에 살도 꽤 많았고,
보이는 것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았다.
나는 이게 가장 맛있었다.

Sole Meuniere 솔 뫼니에르

푀유떼 오 잠봉
페이스츄리에 잠봉, 치즈,
할라피뇨, 크림소스를 넣고 구운 파이
오 이거는 뷔페에 가면 있는
크림스프가 속 안에 들어가있는 파이가 생각난다
이거는 호불호가 안갈리고
웬만하면 다 좋아할것 같은 그런 맛

Feuillete au Jambon

프렌치 레스토랑에 왔으니깐 타르타르도 시켜봤다.
근데
내가 먹어봤던,
내가 생각했던
그 타르타르랑은 좀 다르잖아??

중간에 굴 메뉴도 하나 추가했다.
오이스터 락펠러 Oyster Rockefeller
굴에 시금치, 프로슈튜, 그라나빠다노를 올린 그라탕
굴은 역시 생으로 먹어야 더 맛있는것 같다

Oyster Rockefeller

디저트로 초코무스도 시켰다.
초코무스 맛있었다.
요즘은 케익보다
이렇게 초코무스로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다!!

초코무스

네이버에는 11시까지 영업이라고 써있었는데
왜 10시부터 계속 눈치주고,
10시 30분에는 식당 마감이라고해서
20분쯤 계산하고 나왔다. 

연말 분위기를 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뉴욕에서 온 유명 프렌치 브런치/레스토랑이라는
그 소문에 비해 뭔가 살짝 아쉬웠다.
아마 브런치 메뉴는 괜찮을 수도 있으니깐,
나~중에 한 번 브런치를 먹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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