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4년에 한 번 오는 2월 29일 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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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상

2024.02.29 4년에 한 번 오는 2월 29일 윤일

by 채채스타 2024. 3. 5.

2월 29일 예고편

정말 몇 달만에 나의 사촌언니들
5호와 6호를 만났다!!!!
점심 약속에 늦지 않으려고
정신없이 막 나오느라
그냥 대충 다 쑤셔넣었는데
가방이 살려줘 하는 중
이미 맛탱이가 가버린 나의 더 로우
슬프다..
보부상에게 미니백은 버겁다…

 을지로3가 11번 출구
청와옥이라고
엄청 유명한 국밥집이 있다.
이 식당 말고도
11번 출구 근처에
유망한 맛집들이 많이 있다.

왔다 왔다 또왔다
산청이 먹고싶다는 사촌언니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예약해둔 산청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가니
정말 이런곳에 있다고?
놀라는 사촌들
그리고 어마어마한 웨이팅에
한번 더 놀랐던 사촌들

산청숯불가든
산청숯불가든

미리 예약을 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 착석!
오늘 제일 잘한 일=산청 미리 예약한거

메뉴소개

3명이니깐
하이볼도 종류별로 한잔씩 시켰다
산청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
위스키 진저에일 하이볼

 이 날 우리가 먹은 것들
삼겹살 한접시
된장찌개+공기밥
추가로 소금구이 반접시,
항정살 1인분,
고추장 구이 1인분

후식으로 딸기 아이스크림도 있다.

예전 방문 후기 글은 여기에▼

을지로3가 산청숯불가든

을지로3가 맛집 을지로 산청숯불가든 후기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1층 을지로3가역 11번출구 도보 1분 0507-1367-8189 02)2273-8188 예약 : 캐치테이블 매일 11:30 - 23:00 산청숯불가든

chaenis2.tistory.com

커피한약방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6-6
매일 10:00-22:00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

점심 다 먹고
바로 근처
커피한약방으로 이동
여기도 뜬금없는 골목 안에 있는데
간판까지 다 낡아기 때문에
눈에 잘 안보인다..
그래서 처음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자리 잡기 힘듬)
커피 주문하러 옴

매주 마지막주 일요일날
부모님가 오시면
부모님 음료 무료 이벤트

커피빈도 따로 팔고 있다.

빵은 건너편에 있는
혜민당에서 주문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케익
저 색소 크림...
정말 옛스럽다

옛날 감성 그대로 남아있는 곳
외갓집에 있는 자기 농도 있다.

내가 시킨 더치커피와
언니가 시킨 드립커피

배불러 미치겠다고 해놓고
역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거 보면
나 역시 여자 맞았네 

커피랑 디저트 실컷먹은 뒤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런던베이글 웨이팅 등록 해놓기
근데 웨이팅 120번째 실화냐...

요즘 가장 핫하다는
강남 신세계 스위트파크로 왔다.
5호는 신세계를 들어오는 순간부터
눈빛이 달라지고
발도 엄청 빨라졌음
너무 웃겼다.
 
스위트파크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 중 한 곳
초량온당
빵들 이미 다 솔드아웃

쟝 블랑제리
맘보스빵과 단팥빵이 제일 유명하다.
줄은 길었지만
이거는 긴게 아니라는
나의 사촌언니들

별 관심 없는 나는 줄도 안섰고~
그냥 5호와 6호가 빵사는것만 구경했다.
맘보스빵도 단팥빵도
내돈내산은 아니고
다음날 5호가 산거 같이 먹어봤는데
맛있긴 맛있다.
아니 근데 요즘 한국 빵 가격 실화임...?
무슨 단팥빵이 2,500원이나 하냐고

오~ 쟝블랑제리
블루리본 5개 받았구요

동명양과자점

동명양과자점

이름 너무 귀여움
킹까까
까까가 정말 그 까까란다
애기들이 말하는 그 까까

동명양과자점

밀레앙
파리에서 빵집을 직접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
한국인 사장님이 그것도 파리에서
플랑 1위를 했다.
아무 곳에도 흥미가 없었는데
유일하게
딱 먹고싶었던거
바로 밀레앙 플랑

스위트파크 밀레앙

치즈케익 같기도 하고,
에그타르트 같기도 하다.
조각은 다 팔려서
한판씩만 팔고있어서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비싸도 그냥 한 판 살껄 그랬나...
너무 먹어보고싶다!

밀레앙 플랑

일본 디저트 가리게트
웨이팅 등록을 해도
3시간 대기란다

스위트파크 가리게트

생크림 딸기 케익으로 유명한
키친 205
여기도 이미 솔드아웃

스위트파크 키친205

딸기 찹쌀떡 한정선

스위트파크 한정선

츄러스 진짜 제일 좋아하는데
미뉴트 파피용이 유명한거 진작 알았지만
아직 한번도 안먹어봄
역시나 줄 길다

스위트파크 미뉴트 파피용

 사촌언니가 일본에서 마시고 반해서
또 마시고 싶어한 %아라비%아라비카 커피카 커피
일명 응 커피
응 커피 마시러 코엑스 방문
코엑스에 오면
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별마당도서관에서 기념사진

코엑스

5호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응 커피의 교토라떼
언니는 일본에서 마신 응 커피가
더 맛있다고 한다.
뭐 우유가 다르니깐 그런것 같다고 하는데
아니 근데 작년에 뉴요커 친구랑
코엑스 응 커피 왔을 때
뉴요커 말로는 서울 응 커피가
뉴욕 응 커피보다
더 맛있다고 했었는데, 이상하다?
오사카> 서울> 뉴욕
과연 정말 이게 맛있는 순서일까?

% 아라비카 커피
%아라비카 커피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 1층
별마당도서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임
카페 내 앉는 자리가 많지는 않음
코엑스 % 커피

그리고
런던베이글이 있는
롯데월드타워 도착!
이때까지만 해도
120번째에서 30번째로
많이 줄었을꺼다…
웨이팅 기달리면서
COS와 ZARA 구경~
 코스 가죽 가방
가방은 귀엽지만
가격은 안귀여워

그러다가 결국 원피스 사버림…
2,500원 단팥빵이 너무 비싸다며
내가 언니들한테 잔소리 했었는데...
89,000원 원피스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서
빵보다 비싼 원피스를 샀다고 한 소리 들음

 쇼핑 다 하고
잠깐 몰에서 나와 산책하다가
포토부스 발견!
우리 스티커 사진 꼭 찍자! 해놓고
포토부스를 계속 못 찾았는데..
이렇게 딱 눈 앞에 보였다네
이것이 바로 운명이지
스티커 사진을 찍어야 하는 운명

이번 스티커 사진
다 자연스럽게 잘 나와서
기분이 너무 조쿠요~

 가로등 조명의 도움으로
정말 오랜만에 셀카를 찍어서
달홍한테 보냈는데
달홍이 눈에 왤케 힘줬냐며
놀리네....?
눈에 힘 안줘도 원래 눈이 큰건데 ^-^
롯데월드타워 가로등 조명 쵝오

예쁜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나
그런 나를 찍는 6호
그리고 그런 우리를 찍고 있는 5호

187분을 기달리고
런던 베이글에 드디어 입장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
매일 10:30-22:00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 등록 가능

저녁 6시 30분이 넘어서 들어오니
베이글이 있는게 없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정말 배가 미칠듯이 불러서
베이글을 쳐다보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베이글 구경도 안 갔고,
주문하러 가지도 않았다.
ㅎㅎ

 트러플 베이글
이거 맛있긴 맛있음
크림치즈도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트러플도 조금 느끼하고
혼자서는 하나 다 먹기 힘들것 같다.

여기서 스프를 파는건 처음 알았다.
포테이토 슾이 맛있다는데
그건 솔드아웃
남아있는 버섯슾을 주문했다고 한다.
슾도 맛있는데
베이글도 느끼
이것고 느끼
그래서 좀 힘들었다.
여기서 고비가 한번 왔었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대체 이게 뭐라고!!
우리 옆에 앉아있던 중국인 커플이
“한국인들 맛있는거 모르나봐,
이게 맛있다고 줄서서 먹어??”
이래놓고 자기네들은 아주 싹싹 긁어 먹었음
웃겨 증말

정말 마지막으로 들깨막국수 먹으러 갈 때
이미 배도 너무 불렀고,
지하철 한 정거장이니깐
걸어가자 했다가~
조금 걸어다가 추워서 바로 지하철 탑승함

남경막국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74 잠실엘타워 1층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 10:50-22:00 (21:45 라스트오더)

들깨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
그걸 아는  6호가
예전부터 여기 꼭!!!!! 가라고
정말 강조하면서 추천했던 막국수 맛집
6호랑 같이 갔다 왔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맛집이다.

메뉴 소개

이미 배가 너무 불렀었는데
음식이 나오니
냄새도 그렇고,
다 너무 맛있어 보였다.
모두 아~ 배불러 하면서
음식 사진 열심히 찍음

맛보기 수육도 너무 맛있는데
겉절이도 맛있고
열무김치도 너무 맛있음
중국산 김치가 아니고
(직접 담금 김치) 김치 맛있는 식당
정말 오랜만
진심 감동이었음

남경막국수

우리가 주문한 들깨막국수
그리고 곤드레막국수
들깨막국수는 들깨라도 보이는데...
곤드레막국수는 걍 국수와 곤드레만 보여서
뭔가 심심해 보이는데
한입 먹고 나면 아~ 하는 맛이다.
면에 이미 양념에 다 배어있다.
그래도 들깨공주는
역시 들깨막국수가 더 맛있었다.

남경막국수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는 길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발견한 만두집
달홍이 오마카세 식당이 망하면
"만두집 해야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만두집 열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무튼 나는 만두를 정말 좋아하고
저~기 만두들 다 맛있어 보이네

그리고 싱가폴에서 건너 온
싱가폴 특산품(?)
Fish Skin 과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피쉬스킨 맛을 잘 몰랐지만,
먹다보면 진짜 이 맛을 알게 된다.
여튼 제일 좋아하는건 당연히
Salted Egg 이건 진짜 내 최애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간다면
Salted Egg 맛 음식들은 꼭 드셔보시길~

싱가포르 피쉬스킨 Singapore Fishi Skin

을지로 3가→고속터미널→코엑스
→잠실→잠실새내→우리집
오랜만에 서울에 놀러온 5호와
생일겸 한국에 들어온 6호랑
너무 신나게 돌아다녔다
우리는 약 15000보를 걸었고,
지하철 비용만 만원을 넘게 썼다!
우리는 쉬지 않고 먹고, 떠들었다.
배가 너무 부르고, 너무 지쳤었지만
그래도 정말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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