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일하기

내 블로그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나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일을 하면서 살고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나의 말레이시아 직장 생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해외 생활, 해외 취업 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고 계획을 해봤을거다. 해외에서 일하는게 개인적인 경험, 경력에도 그렇고 장점이 많지만!!! 어디에서 어떤일을 어떻게 하는지가 정말 정말 중요하다. 이것도 잘 모르고 구인 광고에만 속아서 온다면 힘들어서 계약도 못 채우고 돌아갈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 온지 3년이나 지났지만, 말레이시아는 아직 개발도상국이기에 여기서 일을 한다고 말하면 생소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서 생활하는지 가족들도 친구들도 아직까지 많이 물어본다.

내가 지내는 페낭에는 한국인을 고용하는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페낭에서 일하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이 BPO 중에 하나인 T로 시작하는 회사를 다닌다고 보면 된다.

지인을 통해서 오는 게 아닌 이상 공고를 보고 지원하거나, K-move를 통한다거나, 헤드헌터를 통해서 온다면 당연히 회사의 장점을 내세워서 소개를 할 거다. 다른 회사에 비해 월급이 높다, KL과 비교해서 물가가 저렴하다, 13월의 보너스가 있다 등등

뭐 위에 내용들이 사실이기에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나씩 살펴보면 다 모순적이 면이 존재한다.

 

먼저 월급 관련하여 짧게 설명한다면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구하기 힘들었을 때는 신입한테 8000-9000링깃까지도 줬다고 들었다. 지금은 락다운이 끝났기에 한국인을 뽑기 더 쉬워져서 신입 기준 7500-8000링깃 정도라고한다. 그래도 KL에 있는 다른 BPO들보다 조금 높다고 들었다.

페낭 회사가 왜 다른 BPO들보다 월급이 더 높을까?

말레이시아에 해외취업을 한다면 대부분 KL로 취업하기 때문에 페낭은 사람을 구하기 더 어렵다. 그래서 월급을 조금 더 주고 급하게 데려오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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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회사가 이렇다 저렇다 다 써놓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질 것 같아서 오늘은 요정도까지만 살짝 설명을 했고,  앞으로는 주제를 나눠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릴려고합니다.

말레이시아 취업 예정이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페낭섬소녀 채니요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