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6 용산, 명동에서 놀고 온 하루

금-토요일 푹 자본적이 없다.
금요일날 아무리 늦게 잠들어도
다음날 아침 8-9시에는
저절로 눈이 떠진다는게 참 신기함
일찍 일어난김에 세수만하고
바로 뒷산으로 올라갔다.

날씨가 추워서 몇달동안 등산은 꿈도 못 꾸다가
정말 오랜만에 산스장이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기구들 조금씩 깔짝 거리면서 몸 풀고 내려왔다.

전시 예매 시간 전
둘이 먼저 만나서 카페가자~ 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태국음식 먹고옴

쏭타이치앙마이
월-일 11:30~21:3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다행히 웨이팅 없었고,
자리도 하나 남아있던
4-5인석 넓은 테이블로 주셨다.
어떻게 딱 아시고 넓은 테이블로 주셨는지
여자 두명이서 좀 많이 시키는 편이긴 하다.
우선 음료를 이렇게 3잔 시키기 때문

그래서 식당가면 제일 자주 듣는 소리
1. 두분 맞으시죠??
2. 양이 좀 많은데 괜찮으세요??
근데 음식 종류가 많을뿐,
양은 절대로 많지 않다.
우리는 정말 다 먹었기 때문^^

밥을 먹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아모레퍼시픽 바로 맞은편에 있는
브리카페를 갔다.

브리커피(크림라떼)가 유명하다.
딸기라떼맛집 인증도 있구나
나름 유명한 카페 인듯….?

크로플 맛있어 보였지만
점심 먹고 왔으니 패스~

브리본라떼(좌)
브리커피(우)

예매해둔 시간에 맞춰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으로 무브무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처음이었다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 보여주고,
따로 표는 교환은 안해도 된다

이렇게 내려가서 입구에서
디지털 티켓 스캔만 하면 됨

여기는 그냥 일기장이니
전시관련해서
더 디테일 하게는 말 안해야지

전시관이 많이 크지 않아서
한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전시보고 지하로 다시 내려와서
간식팝업스토어 들림

요즘 짜증이 많아져서
초코렛을 많이 먹었는데
또 어떻게 알고
내 눈앞에 이런게 보이는지…

팝콘충은 팝콘 못참지
신기한 맛

신용산역 지하철 타러 가는 길
여기 뭔데 괜히 이쁨…?
여기까지도 아모레퍼시픽 공간인건가

명동역 도착
명동역 도착하자마자
바로 양말 겟겟
솔직히 귀염 뽀짝한거 많아서
고민을 엄청 많이했는데
이제는 저런거 어색해서 잘 못 신음
결국 그냥 안튀고 무난한걸로만 삼

명동역 6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HBAF ALMOND STORE

뭔가에 홀린듯이 들어가서
3명이서 15만원어치 샀다.
외국인 관광객들보다
우리가 더 신나서 설치고 다님

진짜 언제 이렇게 신기한 맛들이 나온거냐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시식해보면

오랜만에 먹는 카오위
얼마전 마라롱샤 먹을 때
카오위도 너무 생각나서
나중에 막내둘 데리고 꼭 가기로 했는데
못참고 친구들이랑 먼저 왔다.

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점
서울 중구 명동7길 13
월-일: 12:00~23:00 (22:00라스트오더)
예약: 네이버 예약

 

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점 : 네이버

반티엔야오 카오위 명동점으로 왔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예약안하면 웨이팅 무조건 있음
하이디라오 보다는 예약하기 쉬움

오늘은 하피(하얼비 맥주) 말고
칭다오 생맥으로 시작
그리고 마라에 왕라오지도 절대 못참지

네이버리뷰 영수증 리뷰 쓰고
받은 새우완자~
새우 완자가 맛있고, 다들 좋아해서
일부러 따로 주문해서 시켜 먹는데
어떻게 오늘 딱 이런 리뷰 이벤트가 있냐
우리한테는 완전 이득이다!

밥 다먹고
서촌에 가서 맛있는 젤라또를 먹으려 했지만,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명동에 있는 에쎄레 젤라토를 갔다.

에쎄레 젤라또
서울 중구 명동길 74 명동성당 B104호
(명동성당 건물 지하 1층에 있음)
월-금:10:00~20:00
토:10:00~21:00
일:09:30~20:30

내가 좋아하는 얼그레이
근데 에쎄레는 얼그레이 젤라또는
(내 기준) 그 티 맛이 진하지 않아서 좀 밍밍했다.

아이스크림 다 먹고
바로 사진찍으러 감
명동에 포토부스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은근 없었음
겨우 찾은 곳
스카이파크 호텔 안에 있는 포토이즘

호텔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편에 있다.

김민기는 좋겠다 누나가 2명이어서
김민기는 싫겠다 누나가 2명이어서

여기보면 포즈 가이드도 있음
맞아 항상 포즈가 문제야
그것도 여럿이 찍으면 더 망하는데
우리가 이걸 보고 했어야 했네....

얼마전 스페인 여행갔을 때
친구한테 부탁했던 화장품 언박싱
면세점 가서 둘중에 stock 있는걸로
아무거나 부탁합니다 했는데
둘 다 사다줌!!
고마워~~~~

그리고 내취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친구
코코넛 말린거에 카라멜을 입힘
코코넛 러버한테는 맛없없 조합

그리고 이건 아모레퍼시픽 지하 1층 팝업 스토어에서 산

그리고 명동에서 홀린듯이 사버린 아몬드들
이렇게 보니 또 몇개 안 산것 같잖아..?
아무튼 맛보고 맛있는건
또 사러 갔다 와야겠다~